명탐정 코난을 즐겨 보는 내 딸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선생님이 꿈이였는데
코난의 영향인지 탐정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요즘 탐정의 꿈을 키우고 있는지는 몰라도
서점에 가서 사고 싶은거 골라오라고 했는데
추리왕이라는 보드게임을 손에 쥐고 왔네요.
머리쓰는 게임 나한테는 힘든데
어찌된 일이 부루마블, 체스 등 가르쳐주기는
내가 가르쳐 주었는데 아이한테 항상 집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추리왕 보드게임 했는데
간단한 구성과 방법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게임인데 역시 생각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도 추리왕은 아이가 게임방법 설명서
읽어보고 저한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었는데
아이 설명을 들으면서도 게임을 이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보드게임 추리왕 게임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게임자에게는 용의자, 장소, 도구 추리카드가
주어지는데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면서
살인사건의 용의자, 도구, 장소를 추리하는
아주 간단하지만 눈치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눈치 없는 아빠는 아이와 3게임해서
3게임 모두 졌다는 어른에게는 왠지 어려운
아이에게는 두뇌회전도 시켜주고
아빠를 이길 수 있는 기 팍팍 올려주는
보드게임이였습니다.
보드게임 추리왕 단점이라고 하면
너무 단조롭다는 것, 게임 스케일이 크지 않아
용의자 6명, 장소 9곳, 도구 6개 만으로
추리를 하다보니 게임은 금방 끝납니다.
명탐정 프로그램이나 추리를 즐기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보드게임 추리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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