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까지 갔다가 거제도를 안 들를수 없겠죠.

2박 3일 통영 여행 중 하루는 거제를 돌았는데

통영의 여행지는 옹기종기 모여있다고 하면

거제의 여행지는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가는 곳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간이 되신다면 꼭 가보세요.

 

 

거제여행 중 가볼만한 곳으로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을 최고로 꼽긴하지만

외도와 해금강은 몇 년전에 다녀와서 PASS

그냥 드라이브 하면서 거제를 둘러봤는데

 

 

해금강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 들렸습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하면 모래해변을 생각하실텐데

거제도의 대부분 해변은 몽돌해변이더라구요.

 

 

몽돌해변은 처음이였는데 모래해변보다

깨끗하고 파도칠때 몽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매력적인 해변인데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아파서 해수욕은 못 할거 같더라구요.

 

 

거제도의 학동몽돌해변의 돌들은

가져갈 수 없는데 해수욕장이 있는 위치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서 주의해야 합니다.

 

 

가져가지 말라고 계속 방송나오고

CCTV도 촬영된다고 안내판도 많이 세워져있는데

예쁘다고 주머니에 넣어가시면 큰일 납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뒤로하고

거제도까지 와서 꼭 들려야 하는 코스

바로 바람의 언덕입니다.

 

 

거제도의 끝 쪽에 있어서

거리가 멀긴하지만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오르기 전

아침에 도착해서 1일 1커피를 위해

주차장에 있는 투썸 카페에서 커피와 케잌

후다닥 해치우고 등산 아닌 등반을 했는데

 

 

바람의 언덕에 정말 사람 많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하든 맑든 흐리든

갈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 풍차 앞에서

사진 한장 남겨주는 것은 기본

타이밍이 중요한데 사람들이 빠질때

빨리 찍고 빼져줘야 합니다.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경치가 좋아서

인생샷은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거제도에서 꼭 가봐야할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풍차언덕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갑에 여유가 되신다면

해금강까지 갔다오는 제트보트 타고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텐데

생각만큼 제트보트 타시는 분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거제도의 마지막 여행 목적지인

거제 고현시장

 

 

개인적으로는 통영의 중앙시장보다

거제도의 고현시장이 더 좋았는데

관광지가 아닌 거제도민의 시장이더라구요.

 

 

통영중앙 시장은 꿀빵이나 횟집 등

여행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았다면

거제 고현시장은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면서

먹거리 살거리가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먹거리가 특별하다는 것이 아니라

뭔가 큰 기대를 하시면 안 되고 

거제의 평범한 시장인데 시장규모는

통영 중앙시장보다 더 컸던거 같아요.

 

 

 

거제도 고현시장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일번지 짬뽕집 정말 맛있었습니다.

 

알고 간 것도 아니고 다른 집을 갈려다

옆에 있는 짬뽕집에 자리가 생긴것을 보고

바로 들어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짜장면 3,000원 짬뽕 5,000원의 착한 가격이라

간짜장을 시켜서 먹었는데 우리가족 모두

짬뽕보다는 간짜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허겁지겁 먹다가 사진 한장 남겼네요.

 

 

 

고현시장에도 수산물 상점도 있었는데

남해까지 와서 전복은 먹어야겠죠

손질까지 해주신 친절한 사장님

부자되세요.

 

 

싱싱한 전복을 펜션으로 가져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서비스 전복까지 기분 짱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남해 여행을 하면서

거제보다는 통영 위주로 다녔고

고현시장이나 몽돌해변은 처음이였는데

거제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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