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박 3일 여행하는 동안 숙박은
통영시 용남면에 있는 타셋펜션 조야 객실에서
지냈는데 크기는 작았지만 성인2명, 아이1명이
지내는데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타셋펜션이 위치한 곳은
통영과 거제의 중간쯤 되는 곳이라
이번 여행에서 하루는 통영, 또 하루는 거제를
여행하기에는 최적화된 위치가 아닐 수 없었는데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바닷가 앞에 위치한 곳이라
한적하게 쉬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인 곳이지요.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건
펜션 지킴이 개였는데 짓지도 않고
그렇다고 반갑게 꼬리치지도 않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낮잠을 즐길 줄 아는
세상 편안한 개더라구요.
저희가 2박 3일 동안 지낸 객실입구
죠야 객실인데 타셋펜션에서 지낸 분들의
후기글을 보면 조야객실에서 묶은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객실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는데
펜션 홈페이지 사진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조야객실은 2인 기준 객실이라
주방과 객실이 같이 있는 원룸타입이라
객실에 들어서면 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 2인 이상 아이는 추가요금 5,000원 받고
침구는 1set 제공받아서 바닥에서 잤습니다.
타셋펜션의 침구의 관리상태는 좋았지만
연식이 좀 되다보니 이불과 침대는 쿠션감이
조금은 떨어지기는 하지만 다녀본 펜션중에는
가장 좋은 침구가 아닐까 싶긴합니다.
주방용품은 냄비와 전기밥솥 등
여행가서 식사 준비하는데는 부족함 없고
상태 양호해서 2박 3일 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어메니티로 제공된 아베다 로즈메리 제품들
호텔에서 주로 제공되는 어메니티인데
타셋펜션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좋네요.
통영에 있는 여러 펜션 중
타셋펜션을 찾았던 이유는 바로 이걱
넓은 욕조가 있어서 선택을 했는데
마사지가 되는 스파욕조는 아니지만
넓은 욕조에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펜션에서 스파는 아이를 위한 공간인데
통영여행을 준비하면서 더바디샵에서
거품 많이 나오는 스파입욕제를 사왔는데
저녁시간에는 거품스파를 만들어줬는데
혼자서 신나게 놀더라구요.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스파를 즐겼는데
일출이나 일몰을 볼 수 있는 방향은 아니지만
반신욕 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통영의 스파펜션이지 않을까 싶네요.
타셋펜션이 있는 곳이 조용한 해안가 마을이라
주변에 식당도 없고 슈퍼도 없어서
시내관광하고 펜션에 들어오면 심심하겠지만
조용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는
이만한 곳도 없을 거 같네요.
저는 아이와 함께 펜션앞으로 나가서
산책도 하고 바다에서 조그만 게나 고기도
잡으면서 여유시간을 보냈는데
매년 오는 통영이였지만 올해 여행이
더 추억에 남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통영여행 준비하면서 좋은 펜션 많이 있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스파펜션을 찾는다면
통영 타셋펜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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