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스파지요.

한화리조트에서 겨울방학 패키지상품으로

설악 쏘라노 +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으로

11만원에 구입할 수 있어서 한달전 예약!

방학 끝나기 전 여행 다녀왔습니다.

 

한화리조트는 대학생때 친구들과 여행갔던 기억

그러고 보니 약 20년만에 첫 방문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설악 워터피아는 처음 이용해보는건데

꽤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궁금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는 워터파크라 스파만 이용해야지

생각했는데 추운 날씨에 방문했으면서

파도풀부터 유수풀까지 해볼건 다 했네요.

 

 

바보처럼 설악 워터피아는 파도풀 있는 곳이

전부인줄 알고 스파동에서만 한참 놀았는데

옆으로 가면 아쿠아동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름을 헷갈리게 지은거 같아요.

파도풀이 있는 곳이 물놀이 하는 곳이니까

아쿠아동으로 했으면 될 것을 스파동이라 했으니

처음 설악워터피아를 이용하면 혼란스럽네요.

 

 

겨울에는 파도풀있는 곳보다

아쿠아동쪽으로 가면 물도 따뜻하고

여러 종류의 마사지 시설이 있어서

겨울에 방문해도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아쿠아동에서 물놀이 후 체력고갈

4시간 정도 놀다보니까 춥기도 하고 배고프고

아이는 에너자이저처럼 팔팔하게 놀지만

아이와 함께 물놀이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설악 쏘라노 객실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라

설악 워터피아 이용 후 체력 충전을 위해

리조트 로비에 있는 스타벅스 별다방에서

샷추가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했더니

몸이 따뜻해 지면서 살아났습니다.

 

 

설악 쏘라노 리조트 평일 방문이라서 그런지

로비는 한산했는데 체크인시간까지 기다리다

지루해 2시 30분쯤 체크인 가능하냐고 하니까

가능해서 조금 일찍 들어갔네요.

 

 

패키지 예약한 객실은 설악 쏘라노 패밀리

쏘라노 패밀리 룸은 2종류가 있는데

침대방 1 + 온돌방 1 + 작은거실인 A 타입과

침대방 1 + 큰 거실로 된 B 타입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3인 가족이라 침대방1+거실로

요청했는데 역시 탁월한 결정이였습니다.

 

 

가족들이 짐 정리하기 전에 빨리 사진 찍었는데

설악 쏘라노 패밀리룸 B Type 둘러보세요.

 

 

침대방에서는 전망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멀긴 하지만 설악산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침대방에 있는 화장대와

양쪽으로 붙박이 장롱이 있는데

왼쪽은 이불장, 오른쪽은 옷장입니다.

 

 

설악 쏘라노 패밀리룸이

정원 5인 객실이라

여유 이불은 넉넉했습니다.

 

 

패밀리룸 B 타입 객실이라 그런지

침실과 거실은 미닫이 문으로 분리되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A 타입보다

장점이 많은 구조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많은 가족이나 5인이 이용시에는

물론 방이 2개로 되어 있는 A 타입이

장점이 많은 구조일테니 인원수에 따라

객실 구조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설악 쏘라노 패밀리 룸을 이용하면서

단점이라고 하면 취사 가능한 객실이지만

씽크대가 너무 작고 인덕션은 1구 뿐이라는 것

전자렌즈라도 있으면 좋았을 것을

요리하면서 끓이고 지지고 볶기에는

너무도 작은 주방시설이였습니다.

 

 

정원 5인이라고 주방용품은 5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다 챙겨가는 성격이라

사용한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햇반 데워 먹을려고

냄비만 이용했는데 주방시설은 다시 생각해도

아쉽기만 하네요.

 

 

설악 쏘라노 리조트에서 맞이하는 속초 만찬

모두 속초중앙시장에서 사온 음식들인데

대게부터 싱싱한 해산물까지 모두 맛있네요.

 

대게는 속초 여행 올때마다 먹는 메뉴인데

속초중앙시장에 가면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는데

대게볶음밥만 추가로 구입해도 2만원정도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아이가 좋하합니다.

 

 

다음 날 아침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보이긴하지만 설악산과 함께 오른쪽으로

울산바위도 한눈에 들어오는 설악 쏘라노

 

서울은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였는데

속초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왔네요.

 

 

전 날에는 비오고 흐려서

설악 쏘라노 리조트 풍경을 사진에

못 담았는데 체크아웃 후 리조트 입구에서

기념사진 남기고 왔습니다.

 

 

 

속초는 3~4개월에 한번씩 여행오는데

바다는 보고 가야겠다싶어 동명항으로 Go

동명항 공영주차장(1시간에 1,000원)에 주차 후

영금정에 올라 바다 보고 왔네요.

 

 

영금정 전망대에 오르면

동명항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속초에 와서 동명항 회센터에서

해산물 구입하는 분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다음에는 저도 이용해 봐야겠네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면 붙여진 영금정

해돋이 풍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속초 여행와서 방문해볼만한 곳입니다.

 

 

영금정 정자 앞에서는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는데

오가는 길에 사진 한장 남기기 힘들었습니다.

 

 

영금정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좋았지만 동명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을 보면서 항구 풍경도 속초에서 느끼는

여행의 추억이네요.

 

 

 

저 멀리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는데

사진에서 보니까 너무도 작게 보이네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집에서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강릉보다 가까운 거리가 되었는데

더 편하게 여행하는 곳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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