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은 다녀오는 통영

작년에도 1월에 갔었는데 올해도 1월

겨울이지만 따사로운 햇살 포근했던 날씨

갈때마다 좋은 기억만 남기는 곳이다.

 

이번 여행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빡빡한 여행일정이 아닌 여유로운 일정으로

통영 갈때마다 들르는 봄날의 책방과 동피랑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몸과마음카페

통영 가면 꼭 들러보세요.

 

 

통영에 가면 꼭 들리는 봄날의 책방

아담한 규모의 동네서점인데

전혁림미술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저보다 아이가 더 좋아하는 서점인데

갈때마다 책 한권은 사서 나오네요.

 

 

작년에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건

책의 종류들이지만

통영 봄날의 책방 분위기는

여전하더라구요.

 

 

작년에 아이가 봄날의 책방에서

탐묘인간이란 책을 사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책이 없더라구요.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는 사더라구요.

 

 

 

햇살이 잘 드는 봄날의 책방이라

서점 안으로 비춰지는 햇살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혁림 미술관이나 봄날의 책방이 있는

통영시 봉평동에는 요즘 맛집도 많던데

저희는 줄 서서 먹는 미식가가 아니라서

일본식 덮밥으로 유명한 니지텐 앞에서

줄 서 계시는 분들을 뒤로하고

한적하게 산책을 즐겼는데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가 보이더라구요.

바로 통영카페를 검색하면 나오던 곳인데

사람도 없고 조용해 보여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관광지가도 별다방 위주로

다니는데 통영에는 별다방이 이마트에 있어서

몸과마음 카페에서 1일 1커피 해결했네요.

 

검색으로는 몸과마음으로 나오는데

간판은 MM으로 적혀있더라구요.

 

 

 

1층에서 주문 후 2층으로 올라왔는데

주변 풍경이 보이는 높은 고지대더라구요.

 

 

기존의 2층 주택을 카페로 꾸몄는데

빈티지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카페 사장님께서 여행을 좋아하시는지

수집품들이 많았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주변에 통영 관광지가 있어서

휴일이 되면 사람들이 많을텐데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다른 손님이 없어서

2층 전체를 전세낸 기분이더라구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 위에 크레마가 둥둥

개인 카페라고는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 가격, 맛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는 봄날의 책방에서 사온 책

"있으려나 서점"을 읽었는데

책 한 권 뚝딱 읽어버리더라구요.

 

 

커피 한잔 마신 후 다음 목적지는

당연히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아무리 통영을 많이 왔다고 하지만

동피랑은 가고 또 가는 통영 여행의 필수코스

갈때마다 새로운 벽화들로 재미있는 곳입니다.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은

주변에 통영 중앙시장과 강구안이 있어서

통영에서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죠.

 

 

무엇보다 동피랑 벽화마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의 풍경은 정말 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통영으로 여행을 꼭 먹어야 하는 해산물은

통영 중앙시장에 있는 활어특화거리에서 구입

싱싱한 굴이나 회들을 사면 되는데 가격도 저렴

 

 

통영에서의 첫 날은 통영중앙시장에서

회랑 가리비 그리고 산낙지를 사와서

펜션에서 해산물 파티를 했는데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통영을 일년에 한번씩 다녀오다보니

다음에는 가지말자 싶지만

통영여행정리하다보니 또 가고싶네요.

 

통영여행 숙소는 타셋펜션으로 2박 3일을

묵었는데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하도록 할께요.

통영여행 계획한다면 하루는 통영, 하루는 거제

둘러보시면 즐거운 시간 보내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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