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만리포, 신두리 등

서해안쪽 여행 가면서 꼭 들리게 되는 서산

그 곳에 외지인은 잘 몰랐던 전통시장인

서산동부시장이 있습니다.

 

 

서산은 참 많이도 지나다녔는데

이곳에 전통 오일시장이 아닌

상설시장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저도 처음에는 서산동부시장

그냥 시골시장이겠지 생각하고

문 닫은 상점들을 보며 역시했는데

 

 

분명 여기부터 시장일텐데

사람들도 없고 시장이 한적합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서

전통시장에서 많이 보던 상인의 모습

텃밭에서 직접 수확하고 만든 갖가지

야채와 먹거리 들을 판매하는 상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산시장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안면도나 대천쪽으로 가더라도

이정도 규모의 수산시장을 만나기

힘들었는데 서산동부시장 활기가 넘칩니다.

 

 

무엇보다 제철 해산물이 많았는데

요즘 서해안 석화철이 돌아왔잖아요.

엄청나게 큰 망에 들어 있는 석화가

1망에 17,000원 밖에 하지 않네요.

 

 

그리고 꼬막, 가리비, 바지락, 소라 등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상점도 많았는데

 

 

제가 신두리해안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서

구워먹었던 자연산 가리비와 소라는

이집에서 저 한 바구니에 20,000원에 구입

 

 

서해안의 대표적인 먹거리 뻘낙지

살아있는 산낙지를 1마리에 4천원에

주신다고 했는데 탕탕탕을 직접 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서 PASS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서산동부시장 골목마다 상점들이 빼곡한데

약 280여개의 상점이 있다고 하니

규모가 상당한 전통시장입니다.

 

저는 골목으로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서산동부시장에 떡볶이나 떡갈비 등

맛집도 있던데 다음에 가볼려구요.

 

 

반건조 생선도 많이 있었는데

동해안에서 봤던 수산물전통시장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였는데

서산동부시장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현지인의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산동부시장이 오일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가더라도 수산물이나 채소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주차는 시장 입구에

서산시정 제2청사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유료 주차하면 편리하니까 참고하세요.

 

서산동부시장은 이제 서산이나 태안으로

여행갈때마다 들려서 해산물 쇼핑하고

펜션에서 파티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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