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설악켄싱턴스타호텔 첫 방문
비가 내리는 날 떠난 여행이라
온가족이 실망스러웠지만 스타호텔에서
너무나도 즐겁고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기에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여행이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켄싱턴 호텔 회원으로
저렴하게 많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
한동안 켄싱턴 숙박은 끊어야 겠어요.
한번 회원권을 만들어 놓으니까
계속 켄싱턴만 가게 되더라구요.
설악켄싱턴스타호텔의 명물인 2층버스
설악켄싱턴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앞에서 기념사진은 찍어야죠~
그런데 너무 오래된 버스더라구요.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쾌쾌한 냄새!
그런데 은근 매력있어요.
잘 찍으면 인생샷 하나쯤
건질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켄싱턴스타호텔 탐방!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호텔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었어요.
체크아웃 시간도 지났고
주말이라 로비는 아주 한산했습니다.
역시 호텔 데스크에 다 있다는
세계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들
체크인은 못했지만 미리 접수하면
체크인 할때는 룸을 빨리 배정 받더라구요.
1층 로비에 있는 카페!
너무나도 조그만데 종업원도 없어요.
그래서 손님도 없다는 것!
너무 한산하다고 투숙객이 없지는 않아요.
제가 숙박한 주말에는 만실이였답니다.
다들 설악산이나 속초중앙시장 등
여행하느라 저녁 늦게 오시더라구요.
저는 호텔 카페에서 브런치라도 먹고
돌아다닐려고 일찍 호텔에 도착했지만
브런치 메뉴는 없어서 커피만 마셨습니다.
로비 1층에는 북카페가 있는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면
북카페에 앉아서 책 읽어도 좋겠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책들이 영어책
원서로 된 책들이고 한글책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읽는 "Why?"는
시리즈로 준비되어 있으니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그 외에도 데스크에 말하면
마법천자문도 구비되어 있고
보드게임도 빌릴 수 있어서
저녁시간에 심심하면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3시 체크인을 하고 룸배정을 받았는데
각 층별 복도 인테리어가 독특하네요.
제가 묶은 객실층은 5층이였는데
스포츠스타의 전시품이 진열되어 있고
8층은 무비스타, 7층은 가수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503호 클래식 트윈룸에서 지냈는데
성인2, 아이1명이 지냈는데 부족함 없이
잘 지내고 왔습니다.
설악켄싱턴스타호텔 클래식 트윈룸
싱글침대 2개가 있으며
창가쪽으로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기본적인 세팅 구조입니다.
화장실은 욕조도 들어 있는데
다른 켄싱턴리조트보다 작았습니다.
설악켄싱턴스타호텔 어메니티는
고급스런 제품은 아니지만
설악 고산식물 에델바이스 추출물로 만든
설악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동해바다 해양 심층수로 만든 제품으로
보습과 화이트닝, 항균효과가 좋다네요.
그리고 특이하게 평창 켄싱턴과 달리
국립공원내에 있는 호텔이지만
1회용 칫솔, 면도기 등 일회 용품이
비치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용하는 호텔 투숙객 입장에서는 좋지만
평창 켄싱턴플로라 호텔에서는
자연보호 차원에서 1회용품 어메니티를
비치하지 않았거든요.
그 밖에 티백커피 2개, 케모마일 티백 2개
맛은 그닥이지만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냉장고에 생수 2병도 서비스~
객실에서 설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저 창문
앞으로는 설악산 풍경이 펼쳐지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왜냐하면 첫 날에는 비가 와서
구름에 가려진 산만 보였는데
다음 날 아침에는 화창한 하늘에
멋진 설악산 풍경을 볼 수 있었거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1년동안 켄싱턴 호텔 회원권으로
여의도, 평창, 설악 켄싱턴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같이 포함된
식사권이 있어서 9층 에비로드에서
수제맥주를 마셨습니다.
설악켄싱턴스타호텔 9층 레스토랑
에비로드 인테리어는 비틀즈 컨셉
계속 비틀즈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학창시절 참 많이 듣던 노래였습니다.
속초 수제맥주 양조장이 있어서
여행하면서 방문할까 했는데
호텔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에비로드에서 마셔보았습니다.
비록 200ml 한 잔에 9,900원으로
비싸긴 했지만 아내와 함께 분위기 내기에는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았답니다.
설악산에 있는 호텔에서 밤이 되면
심심하겠지 생각하겠지만
호텔 카운터에서 젠가 빌려와서
온 가족이 추억의 밤을 보냈습니다.
이 풍경 멋지지 않나요?
창가로 보이는 설악산 풍경
아침에 일어나서 커텐을 젖히니까
보이는 풍경입니다.
전 날에 비가 와서 그런지
더 맑고 설악산이 더 푸르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산에 걸린 구름 운해를
좋아하는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아침에 체크아웃 하면서 잔디밭에서
아이와 함께 베드민턴도 치고 산책도 하고
여유로운 시간 제대로 보내다 왔네요.
설악켄싱턴스타호텔의 명물 2층버스는
2대가 있는데 객실 바로 앞이랑
호텔 주차장 입구에 있어서
산책하면서 사진 많이 찍어보세요.
배경이 너무 멋있어서 인생샷 하나쯤
만들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설악산 자체가 사계절 멋진 곳인데
주변의 자연경관과 함께 호텔이 멋지네요.
비록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호텔이라
시설이 낡고 가구등이 오래되었지만
숙박하는데는 문제없고 더 운치있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깨끗한 편의점이 있었는데
왠지 오두막집 느낌이 나더라구요.
운치 있어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설악켄싱턴스타호텔 시간이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호텔인데
속초, 양양 등 주변 관광지도 가까워서
괜찮은 숙소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때마다 즐거운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0) | 2018.06.17 |
---|---|
강원도 양양 여행 하조대에서 A3 커피한잔 (0) | 2018.05.23 |
서울양양고속도로 명물 내린천 휴게소 (0) | 2018.05.16 |
평창여행 - 블루캐니언 스파 그리고 켄싱턴 플로라 힐링 (0) | 2018.04.04 |
통영여행코스 동피랑 vs 서피랑 (0) | 2018.01.12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