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코스 동피랑 vs 서피랑

 

2년에 한번씩 꼭 방문하는 통영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인데

갈때마다 여행지의 모든곳을 보게되면

다시 여행가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서

여행지의 모든곳을 둘러보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번 통영겨울여행에서는

항상 동피랑만 갔다가 서피랑을 가봤습니다.

통영여행에서 가장 유명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많이 들으셨을텐데 서피랑은 처음 들어보시죠?

 

개인적으로 동피랑과 서피랑 중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서피랑을 추천드려요.

 

 

가장먼저 동피랑에 비해 너무도 한적합니다.

조용한 산책길, 그리고 편리한 주차

아직은 동피랑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서

둘러보기도 좋았습니다.

 

저도 서피랑은 처음이라 서피랑 공원만

한바퀴 돌고 왔지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서피랑 공원을 산책하면서 벽에 적혀있는

글 귀하나 그림하나도 빠지지 읽었는데

북적거리던 동피랑과는 또 다른 느낌

 

 

서피랑 정상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통영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청마문학관이 보이시나요?

 

 

더 위로 올라갔더니 동피랑 마을이

서피랑 밑으로 보이네요.

높기는 서피랑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서피랑에도 동피랑처럼 벽화거리나

99계단, 음악정원, 음악계단 등이 있는데

저는 다음 통영여행때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서피랑이 있다는 것만

알아도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침까지 구름끼고 찬 바람이였는데

서피랑 정상에 올라오니 구름이 걷히며

파란하늘을 보여주는 통영날씨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피랑 공원 한바퀴 돌고

서피랑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반대쪽으로

또 다른 통영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동피랑은 마을로 되어 있어서

빽빽한 집들 사이로 통영시내를

내려다보게 되지만 서피랑은

주변이 경관이 트여 있어서

시원한 통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피랑 등대

밤이 되면 서피랑 공원은 깜깜해져서

공원이 있다는 표시등 역할을 하겠지요?

등대처럼 환한 불빛이 비춰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빨간등대가 산에 있으니

왠지 모를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서피랑 등대 앞에는

배의 방향키가 모형으로 만들어 져 있는데

주변 배경과 함께 통영 여행 인증샷을 남기기

인증샷 포인트도 있으니 서피랑에서

추억 사진 한장 남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피랑 산책길에서는 벽에 쓴 글귀 하나도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데, 공원 의자에

각인되어 있는 박경리 작가의 글 귀도

산책하면서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통영여행 코스 중 박경리 기념관도 있는데

서피랑이 박경리 작가의 출생지이면서

소설 토지의 배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을 곳곳에

문화적 감성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피랑 공원 한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1시간을 돌고 왔는데 서피랑 공원에서

마주친 관광객은 한 팀도 없을 정도로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서피랑

 

통영여행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통영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동피랑

서피랑을 둘러보고 동피랑으로 넘어와서

통영여행? 그러면 동피랑 벽화마을

아마 시험문제로 나온다면 정답이겠죠

그만큼 동피랑 벽화마을은 유명합니다.

 

 

매년 방문하는 곳은 아니지만

올 때마다 벽화가 바뀌어 있습니다.

유명한 벽화인 천사날개는 그대로지만

곳곳에 바뀐 그림이 눈에 뜁니다.

 

그만큼 관광지로 벽화마을을

조성하는 분들과 마을 주민간에

유대관계과 높다는 것이겠지요.

 

 

통피랑 정상에 올라 사진 한장 남기기

위해 대기하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동피랑 벽화마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

통영 중앙시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성은 동피랑이 최고입니다.

 

 

통영의 명물 먹거리 오미사빵

통영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지만

통영 중앙시장 오미사빵 거리에서는

시식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맛으로

구입하실 수 있는데 사자마자 먹을때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통영여행 가신다면 동피랑만 들리지 말고

요즘 뜨고 있는 서피랑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