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계절 환절기 예방접종

환절기예방접종 (출처-공유마당)

 

일교차가 심해 신체 저항력이 쉽께 떨어지는 계절, 여름보다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들이 더 많은 시기로 4계절 중 가장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초가을 무렵 입니다.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예방접종인데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예방접종으로는

 

인플루엔자 백신 흔히 독감 백신으로 불립니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기고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원인부터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100여 가지의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예방 효과가 70~90%, 65세 이상은 30~40%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에 걸려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보다 증상이 훨씬 가볍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이 접종하면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80% 정도 줄어듭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WHO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아형에 맞춰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새로나온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원래는 A형 2종과 B형 1종을 포함한 3가 백신만 생산되었으나 최근에는 B형 2종을 포함하는 4가 백신도 생산됩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담한 후 필요한 백신을 접종하면 됩니다. 백신 정종 후 항체가 생성될 때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최소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과 59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는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므로 이전에 정리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 59개월 이하 어린이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 면역력이 떨어지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순간 발병합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신체 한쪽 부위의 피부에 심한 통증과 물집을 형성합니다. 주로 배나 가슴 부위에 증상이 생기고 얼굴, 목 부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한 신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역시 예방접종을 받으면 도움이 되며, 1회 접종으로 60~7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대상포진 관련 포스팅 ▼

▶ 수두 대상포진 감염병 예방방법 및 증상

 

 

폐렴구균 백신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폐렴에 의한 사망입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14,718명으로 2011년 대비 약 71% 늘었습니다. 암이나 다른 질환의 경우 폐렴 등 2차 질환으로의 이환 위험성이 더욱 커집니다. 폐렴구균 폐렴은 폐렴구균으로 인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역시 폐렴구균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 폐렴구균 백신에는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65세 이후 13가 단백접합백신 또는 23가 다당질백신 중 한 가지를 1회 접종하면 됩니다. 항체 형성 능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에서는 더 효과적인 단백접합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23가 다당질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백신 접종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함입니다. 당뇨, 만성신장질환과 심혈관질환, 만성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성인의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 천식 등 폐질환이 있는 환자도 반드시 접종받아야 합니다.

 

▼ 폐렴 관련 포스팅 ▼

▶ 감기인 줄 알았던 질병 폐렴

▶ 폐렴의 치료법과 예방법

▶ 폐렴 환자를 위한 일상 관리법

 

 환절기에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바른 식습관 등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꼭 필요한 예방접종을 미리 챙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