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뚝! / 딱! 딱!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를 때 관절에서 나는 소리, 가끔 나는 소리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고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통증이 시작되면 관절 질환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데, 무릎이나 고관절, 혹은 어깨에서 "똑딱똑딱" 소리가 난다면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해보고 병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오 아플때!

 무릎 슬개골 밑에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을 잃는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이나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무릎에 몸무게가 실리는 달리기와 같은 운동이나 축구, 농구 등 몸싸움이 빈번한 운동을 하면서 슬개골이 손상되어 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면 온찜질로 완화시켜 주면 좋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 주변이 붓는다면 즉시 병원 치료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고관절에서 소리가 심하게 날때!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인데 몸을 움직일 때마다 고관절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뼈와 그 주변의 인대가 마찰하면서 소리가 납니다. 경미한 통증도 없고 그저 소리만 난다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마찰이 반복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점액낭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점액낭(관절을 감싸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가급적 고관절에 무리가 되는 자세는 피하고 겨울철의 경우 엉덩방아를 찧는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균형감각을 키우도록 합니다. 춥다고 외출을 자제하기보다는 하루 한 시간 내외의 햇볕 쬐기와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도 건강한 관절 관리에 필요한 습관입니다.

 

 

 

겨울철 쌀쌀한 기온은 관절에 부담을 줍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뼈와 뼈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기 때문입니다. 또 추위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경직돼 관절 주의의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도 떨어집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날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허리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관절이 더욱 굳어져서 통증을 더 호소하게 됩니다.

 통증에 민감해지면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무릎 부위의 경우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뼈 뒤에 숨겨진 연골의 경우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부분이 관절입니다. 특히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관절 건강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추운 날씨 무릎관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하체 근력, 유연성, 평형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노면이 쉽게 미끄러워지는 겨울철에는 낙상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특히 노년층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서 이때 넘어지기라도 하면 충격이 고스한히 뼈로 전달되어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규칙적 운동을 통해 골손실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키우는 운동도 낙상 위험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하루 최소한의 걷기와 수영 등의 전신운동

40대 이상의 중년층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으로 인해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인데 전신운동이 되는 걷기, 수영 등 관절 주변의 근육 및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칼슘, 비타민 D, 글루코사민 등 관절에 도움주는 건강보조식품

겨울철 관절을 지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평소 뼈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유제품이나 연어, 고등어 등이 좋고 커피나 콜라 등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 함유 식품은 되도록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와 함께 관절, 연골의 영양공급에 큰 도움을 주면서 관절 내 연골의 생성과 유지를 강화해주는 글루코사민이나 칼슘, 비타민 D 보조식품 복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스포츠를 꼭 해야 한다면 충분한 준비 운동 후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나 보드는 부상의 염려도 큰 운동입니다. 관절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즐기기보다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킨 다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하루 종일 쌀쌀한 기온에는 관절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