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좋아하는 작가 공지영
소설책은 잘 읽지 않는데
딱딱한 자기계발서만 읽다가
가끔씩 소설이라도 읽어야지
하면서 가볍게 읽게되는 책으로
책장에 꽂혀있던 책을 집어들다보면
공지영 작가의 책이더라구요.
2004년에 발행된 공지영 소설
별들의 들판
이 책을 읽다 최근 영화로 만들어진
송강호주연의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독일기자 힌츠페터씨 스토리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직 택시운전사 영화는 못봤는데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기에.....
2004년에 출판된 공지영 소설속의
힌츠페터씨 스토리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공지영 소설 별들의 들판에는
5개의 베를릴 사람들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시대적 특징이 많이 묻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권적 삶을 살았거나
독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던
파독 간호사, 광부의 자녀들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 등
베를린과 연결되어진 스토리들로
구성되어진 소설입니다.
물론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씨에
대한 이야기도 장소가 베를린이기에
가능한 스토리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공지영 작가의 해설에서
1년이란 시간을 베를린에서 지냈지만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나중에 떠오르면서 이 책을 쓰기위해
다시 베를린으로 갔다고 하는데
그만큼 작가는 이 책에 담아내고
싶은 베를린에 묻혀있는 한국인을
담아내고 싶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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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읽어볼만한 잔잔한 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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