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2일차
사이판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마나가하섬 투어를 했습니다.
사이판을 다녀온 경험상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만
힐링하며 지내도 좋지만
마나가하섬은 한번쯤 들어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색이 예술입니다.
사이판 가기전에 미리 신청했던
마나가하섬 투어 가이드가
숙소까지 와서 픽업을 해주고
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에 내려줍니다.
사이판 여행에서 마나가하섬 투어는
필수코스인 만큼 마나가하섬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가 많은것 같습니다.
마나가하섬은 켄싱턴 리조트에서도
보이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배가 엄청 천천히 가는데도
15~20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마나가하섬이 가까워 오면서
앉아있던 많은 분들이 일어서서
가까워지는 목적지를 신기하게
보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스노쿨링 장비와 함께
아이스박스까지 챙겨서 오셨는데
저는 잠깐 둘러볼 계획이라서
몸만 들어갔습니다.
마나가하섬에 들어간 날의 날씨가
태풍처럼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많았지만 바다 물 색은
신비하기만 합니다.
바닥의 모래가 비치는 물색이라
우유빛깔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맑고 투명합니다.
다른분들 스노쿨링 하는거 구경하다
저도 물 속에 들어가게 되네요.
마나가하섬 안에는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과
기념품 매장, 화장실,
부대시설 유료이용 안내소 등이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이용하세요.
투어에 썬베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20에 썬베드를 빌릴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아침으로 든든히 먹었는데도
섬에 들어와서 수영하니까 출출한데
간단하게 요기할 건 핫도그($4.5)가
가장 요긴한 메뉴인거 같았습니다.
핫도그 하나 주문해서
썬베드에 누워 분위기 잡습니다.
제주도 여행가면 바람 많이 불듯이
사이판 자체가 바람이 많지만
마나가하섬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모래바람이 불어서 발이 따갑습니다.
(동영상 참고)
혹시라도 바람이 없다면
야자수 밑에서 돗자리
깔고 쉬어도 괜찮습니다.
또는 햇살 아래에 썬베드 가져다 놓고
썬텐하시면 되지만 이렇게 계시는 분은
한국분보다는 외국분들이더라구요.
저는 9시에 들어가서 12시 배 타고
나왔는데 10시쯤부터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몰리므로
많이 북적거립니다.
마나가하섬 어디에서나
사진찍기 좋습니다.
물에 파랑색 물감을 타 놓은 것처럼
예쁜 바다 색만 봐도 힐링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햇살도 강해지고
리조트에서 풍요로운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올때 탔던 배를
기다립니다.
배는 수시로 계속 들어오고 나가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마나가하섬이
사이판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하는지
와보니 알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온 선착장에서는
아침에 안내해준 가이드가 아닌
각 숙소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숙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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