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집 앞 나무에

까치가 집을 짓더니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크게 집을 더 지었습니다.

작년에는 몇 번이나 집을 지을려다

실패하는 것을 보았는데 올해는

성공했네요.



가끔 휴일 집에 있을때면

집을 들락날락 거리는 까치들을

관찰하는데 오늘은 직박구리를 만났습니다.



까치집까치집



어찌나 반갑던지 항상 까치만 카메라에

담을려다가 새로운 타겟을 만났으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이름도 모르다가

사진찍고 검색해 보니까 직박구리입니다.



우리동네 텃새 직박구리우리동네 텃새 직박구리



Windows에서 새 폴더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폴더이름이 직박구리인데

왜 직박구리로 새폴더가 생기는지

진짜 직박구리를 만나니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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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는 우리 나라의 텃새인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내가 살고 있는 안산 주변이

공원이 많아서 볼 수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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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찾는거 같은데

몇 개 달려있지 않은 나무열매를

따 먹느라 내가 사진찍는 줄도 모르네요.



가끔씩 낮선 새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직박구리가 울음소리였을거 같네요.

까치나 참새소리는 많이 들어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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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니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봄, 여름, 가을에는 울지는 않는다는건지

항상 울던 새가 겨울에만 울고 다른 계절에는

울지 않는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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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박구리는 나무 위에서 살고

땅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까치나 비둘기들은 땅에서 먹이활동하는데

먹이활동만 보더라도 직박구리는

경계심이 많은 새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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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직박구리가 베란다 앞에서 식사하는 동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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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타이밍이 좋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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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베란다에 새 모이를

걸어놓을까도 생각했는데 민원들어온다고

아내의 반대로 하지 못했는데

우리 동네에 어떤 새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먹이라도 올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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