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인에게 꽃 핀 상태로
분양받아 화분에 심었었는데
무슨 식물인지 모르다가
우연찮게 다른 블로그 서핑 중
드디어 이름을 알았습니다.
꿩의비름
전국의 산지에서 잘 자라며,
해독, 지혈 등의 약재로도 사용되는
식물이지만, 흔하게 보이지는 않네요.
어떤분은 다육식물이라고 하더라구요.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작년에 꽃이 피어있던 상태로
베란다 화분에 심었더니 이렇게
시들어버렸었는데, 꼭 미라가 된거 같네요.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그런데 이렇게 미라처럼 보이던
꿩의비름 줄기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에 새 생명이
다시 살아난 느낌입니다.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죽어가던 줄기 양 옆으로
귀여운 새싹 한 쌍이 올라오는데
꼭 수줍은 아이가 얼굴을
숨기고 있는 모습니다.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꿩의비름은 많은 분들이
새싹 올라오는 모습이 예쁘다고
많이 말씀하시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도 올라가고
햇살도 잘 받고 있는 요즘
베란다 화분에서 쑥쑥 크고 있는데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야 겠습니다.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작년에 옮겨 심었던 꿩의비름 중
유일하게 겨울에도 건강했던 화분인데
9월에 피었던 꽃송이가 떨어지지도 않고
계속 붙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꽃이 피어있는것 같지요.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그렇지만 가까이서 보면
꽃은 시들어 있습니다.
꿩의비름 꽃은 9월 쯤 개화하는데
한 달 넘게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건강했던 꿩의비름이라 그런지
봄이 되면서 번식력도 대단합니다.
미라가 되었던 꿩의비름과는 비교불가
엄청난 번식력으로 새싹들이
쑥쑥자라고 있습니다.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꿩의비름의 꽃말은 평안, 편안함인데
특이한 이름에 비해 꽃말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특이한 이름의 식물 꿩의비름
이름 모를때도 잘 키웠는데
이젠 이름도 알게 되었으니
더욱 잘 키워야 겠습니다.
9월에는 꽃도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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