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버님이 택시운전을 하셨고, 결혼 후 새로운 가족이 되신 장인어른께서 현재 택시운전을 하시고 계시는데 책 제목만으로도 읽어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 <참 좋은 택시를 만났습니다.>
나도 가끔씩 택시를 타면 기사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되는데 저자 역시 집에서 직장을 오고 가면서 만났던 수많은 택시기사분과의 대화를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엮어 놓았습니다. 택시를 타면서도 책으로 낼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내용을 잘 정리한 저자는 역시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좋은 택시를 만났습니다.
저자는 택시에서 기사님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텔레비전에서 보거나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며, 평범한 이야기지만 본인만 듣고 잊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이야기라고 표현을 합니다. 기사님들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과 더 행복해지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택시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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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표현하는 택시에서 참 좋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인생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선물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부모를 만났습니다, 참 좋은 가족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로 구분하여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나누었던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용 하나가 긴 내용은 아니지만 무겁지 않은 이야기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같이 읽으면서 장인어른에게
"아버지는 좋은 택시기사가 되세요." 말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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