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로 가는 세계여행이라니!
나 또한 여행을 좋아해서 1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호주 구석구석을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남들에게 얘기하면 "와~!" 하는데 세계 여행을 하신 분이 계시다니 그것도 자신의 자동차로 세계여행이라니 배낭 여행 좀 해본 사람은 이게 얼마나 무모한 여행인지 알면서도 나도 해보고 싶다는 부러움이 책을 읽으면서 마구 마구 솟아납니다.
내 차로 가는 세계여행을 꿈꾸며
내 차로 세계여행을 직접 다녀오신 저자는 여행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도 아니고 사업을 운영하시던 중 어렸을 적 세계 여행에 대한 꿈을 50세가 넘어가면서 이루졌는데 1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기록했던 여행 일기를 내 차로 가는 세계여행 두 권에 풀어 놓으셨습니다.
1권에는 한국을 출발해서 6개월 동안이 여행 일정으로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발트해 3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영국을 여행 기록이 담겨 있으며
2권은 9개월 동안의 일정으로 모로코,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나콰라나, 온두라스, 과테말라, 멕시코, 미국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행 기록과 함께 자동차로 여행을 꿈 꾸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여행 정보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 차로 가는 세계여행을 꿈꾸며
요즘 여행을 떠난다면 많은 분들이 시간이 패키지 여행 또는 잠깐 둘러보는 수박 겉핡기 일정으로 남들이 가는 여행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내 차로 가는 세계여행을 읽으면서 제대로 된 여행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나도 잠시 접어두었던 세계여행을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차로 가는 세계여행을 꿈꾸며
저자가 여행을 다니면서 짧게 쓴 글들이 여행길에서나 느낄 수 있는 문장인거 같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슴 한 켠에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 세계 여행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어떤 것은 금방 잊혀질 것이고 어떤 것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있겠지요. 지나온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싶지만 그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는 것을 이 먼 곳에서 깨닫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결국 '사람'입니다. 누구와 가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 1순위 입니다.
대단한 건축물이나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보다 더 큰 감동을 주고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사람 사는 모습, 그 이야기를 즐기는 것이 여행의 가장 기본입니다.
이런 거대한 바위산들도 허물어집니다. 찰나 같은 우리네 삶도 순식간에 사그라진다는 걸 늘 잊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잊지 말고, 열심히 후회 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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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제대로 한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간접경험이라도 제대로 했습니다. 나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여행을 더 늦기전에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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