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백신까지 접종하는 등 폐렴 예방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폐렴에 걸렸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한편 빠른 치유를 위해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폐렴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상 관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폐렴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흔한 원인으로는 과로가 있습니다. 폐렴이 잘 걸리는 몇 몇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수험생이나 고시생들은 시험공부 때문에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과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폐렴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둘째. 영아를 키우는 엄마의 경우 육아로 인한 피로, 불충분한 수면, 가사 노동에 의한 체력 저하 등이 겹쳐 폐렴에 잘 걸립니다.

셋째. 중년 여성이 자녀의 학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폐렴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넷째. 노인의 경우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시차 부적응, 무리한 스케줄, 입에 안 맞는 음식 및 기후 차이 등의 이유로 면역이 저하되어 잘 걸립니다.

 

 

폐렴 환자를 위한 일상 관리법폐렴 환자를 위한 일상 관리법

 

 

휴식 및 절대 안정

폐렴에 걸린 환자들은 체력 회복을 위해 휴식 및 절대안정이 필요합니다. 폐렴에 걸린 상태로 과로하게 되면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정을 취하지 않고 계속 직장에 다니거나 일상생활을 지속할 경우 중증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사용해도 기본 체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폐렴 치료가 어려움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인의 노력만으로 휴식이나 안정이 어려운 경우 필히 담당 의료진에게 상황을 설명하여 진단서를 발급받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은 의사의 진단서가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병가를 허가해 주어야 하는 내규가 있습니다. 무리하게 출근을 지속하면 결국 폐렴 치료기간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이 완치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스트레스 해소

과로와 함께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몸의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폐렴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고, 폐렴 환자에게는 치료를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폐렴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주병인에 있다면 폐렴에 걸린 사실을 주지시키고 스트레스가 병의 악화 요인임을 잘 알려 더 이상 환자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본인에게 있거나 외부 요인이라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신과 상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고 필요 시 안정제 등의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 명상 등과 같은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객담 배출

폐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객담 배출입니다. 폐 안에 고여 있는 분비물이 잘 배출되어야 폐렴이 원활하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객담 배출을 못하는 경우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제거해주는 방법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검사가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폐렴 환자는 스스로 가급적 자주 객담을 배출해 주어야 합니다. 탈수가 되면 객담의 점도가 증가되어 배출이 잘 안 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방안 공기가 건조한 경우에도 객담의 점도가 증가되므로 가습기를 틀어 높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기침을 통해 충분한 객담 배출이 어려운 경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침 시 보호자가 등을 두들려 주는 동작만으로도 객담 배출량이 많이 증가됩니다. 객담 배출을 도와주는 진해거담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구약제 뿐만 아니라 연무기를 통해 흡입하는 진해거담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폐렴 환자를 위한 일상 관리법폐렴 환자를 위한 일상 관리법

 

식사 및 수분 섭취

폐렴에 걸리는 주된 이유는 신체의 면역력 저하입니다. 폐렴에 걸리는 식욕과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러한 이유로 대다수 환자들이 평소보다 식사를 적게합니다. 식사량이 줄면 영양 결핍 상태로 이어지고 체력 저하로 인한 영양 결핍이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렴 환자는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량이 줄면 탈수 증상도 나타나기 쉬우며,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객담의 점도가 증가해 쉽게 배출되지 않으므로 폐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폐렴을 심하게 앓는 환자는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탈수 상태라면 혈압 저하 현상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 한편 폐렴을 치료할 때 보통 항생제를 처방하는데 환자가 항생제를 복용하면 항생제의 많은 성분이 콩팥을 거쳐 배출됩니다. 이때 환자가 탈수 상태라면 콩팥 기능 부전이 발생해 항생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폐렴 환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본인의 노력에도 식사량이 충분치 않고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수액으로 영양소와 수분을 공급받도록 해야 합니다.

 

폐렴 환자 일상 관리법은 치료가 아닌 폐렴 환자를 위한 관리방법으로 의사의 처방 및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 및 절대안정, 스트레스 해소, 객담 배출, 식사 및 수분섭취등으로 일상생활에서 관리하는 방법이므로 빠른 치유를 위해 환자 및 주변에서 관리해 주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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