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는데

이젠 책을 다 읽었으니 다른 것으로 변경해야 겠네요.

 

 

아내가 공지영 작가를 좋아해서

집에 같은 저자의 책이 여러권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씩 읽게 되는데

이 책은 딸을 가진 아빠로서 읽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딸을 가진 공지영 작가가

딸 아이에게 들려주는 내용으로

편지글 형식으로 써 내려간 산문집입니다.

 

책을 읽다 문득 느끼는 거지만

엄마가 딸에게 하는 말투 그대로

생각 그대로 써 내려간 글이고

 

 

그래서 읽는 동안

꾸밈없는 글을 읽을 수 있었고

엄마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랄까.

 

 

 

공지영 작가님이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라

서점에 가더라도 공지영 작가 부스가

별도로 있을 정도로 책을 많이 쓰신 분입니다.

작가분들은 책을 많이 읽잖아요.

본인의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으셨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는 공지영 작가님이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 많이 나옵니다.

딸에게 쓰는 글 들이지만

책에서 그 내용들을 많이 찾고자 하시고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인용하는

 

책 한 권을 읽고 있지만

저 또한 많은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인용된 책들 제목이

 

그리운 메이 아줌마

 몰개월의 새

 경성기담

 어느 시민의 고백

신경림 시인의 "목계 장터"

어떻게 당신을 용서할 수 있을까

등 등

이런 책들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낯설은 책 들이지만

공지영 작가님이 써 내려간 글만으로

찾아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공지영 작가도 엄마이지만

운동하기 싫어한는 그냥 평범한 엄마의 모습도 보여주시고

딸에게 강요하지 않고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는 모습이

글에 잘 표현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딸이 커서

나도 책에서 처럼

옆에서 응원할 수 있을지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

본 받고 싶네요.

 

 

책이 발행된것은 2008년도라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났는데

발행한지 1년이 지난 2009년에 벌써 103번째나

발행을 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읽었을거 같습니다.

지금은 몇 번이나 인쇄가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국내도서
저자 : 공지영
출판 : 해냄출판사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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