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은 유난히 덥게 느껴지네요.

매일 밤 열대야로 인해 힘듭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할거 같네요.

그래도 입추도 지났으니

조금만 더 견뎌냅시다.

 

이런 무더위에 활짠 핀

해바라기가 더 노랗게 느껴지네요.

 

 

 

 

무덥다고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기에는 2016년의 여름이 아쉬워서

집에서 가까운

안양예술공원으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무더위를 피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저희도 2015년에 가서 놀았던 계곡 그 자리에 갔습니다.

 

방문하기 전 날인 토요일에도 갔었지만

주차가 만차라서 1시간을 빙빙돌다

포기하고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

계곡에 가서 자리 맡았습니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풍부할 줄 알았는데

가뭄이였던 작년보다도 수량이 적네요.

 

푹푹찌는 무더위에

계곡물도 많이 차갑지는 않아서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짜가운 햇살을 피하면서

물놀이 하기에는 다리밑이 짱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명당입니다.

작년에도 이 다리밑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쯤이였는데

해 뜰때부터 자리 맡아 놓기위해

왔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수량이 적어서 튜브타고

잠수할 정도는 아니지만

깨끗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아이들과 물 장난하면서

무더위를 날릴 정도는 됩니다.

딸 아이에게

시원하게 물 장풍 날려줬습니다.

 

 

 

 

계곡물이 깨끗해서

다슬기도 있고

버들치도 있는거 같습니다.

 

버들치는 너무 빨라서 못 잡고

송사리랑 다슬기만 물놀이하면서 잡아

아이들 생태체험시켜주고

돌아올때는 살려줬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서울과도 가깝고

수원, 안양, 군포, 안산 부근에서는

접근하기 좋은 계곡이니까

올 여름 아침일찍 둘러보시면

시원한 여름 보내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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