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마다 문이 달려있는 문 그중에서도 화장실 문 경첩은 습기가 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보니 녹이 잘 스는 경향이 있는데 녹 제거제를 구입해서 사용해 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화장실에 용무가 있어 잠깐 앉아 있는 상황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녹이 슬어버린 화장실 문 경첩인데 직접 교체했습니다. 단돈 4,800원으로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신경이 쓰인다면 직접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겠더라고요.
경첩이라는 것이 철물점에 가서 물어보니까 굳이 똑같은 모양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제 딴에는 이미 구멍이 있으니 그 구멍에 맞는 경첩을 찾으려고 했는데 이미 구멍이 난 곳에 나사를 박으면 힘을 못 받는다고 하니까 똑같은 경첩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경첩
경첩을 교체하려면 먼저 구입할 곳을 찾아야겠지요. 비싸지 않기 때문에 편리한 방법으로 구입하면 됩니다. 가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경첩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니 구입과 가격대는 천차만별입니다.
경첩 파는곳
동네 철물점에서도 문에 사용할 경첩 주세요 하면 4~5천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지만 요즘 택배비 무시 못하지요. 경첩 가격보다 더 비쌀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래도 굳이 경첩을 인터넷에서 구입한다면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배송비 안 들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 화장실 문 경첩뿐 만 아니라 소가구, 싱크대 경첩 등 다양하게 구입이 가능하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이 경첩은 3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했는데 3개가 하나의 세트로 들어있으니 경첩 3개라고 3개 주세요 하면 안 됩니다.
경첩 다는법
경첩 교체할 때 주의할 것이 바꾸려고 하는 경첩을 다 빼지 말고 하나씩 작업을 해야 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인데 교체할 문에 3개의 경첩이 붙어있다면, 먼저 가운데 경첩을 교체하고 위 또는 아래의 경첩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그 이유는 경첩을 다 제거하면 문이 떨어지겠지요. 문을 처음부터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이 붙어있는 상태에서 경첩을 하나씩 교체하면 됩니다.
경첩에 붙어있는 나사를 제거하고 기존 경첩을 빼내면 됩니다. 이때 경첩 자리가 지저분하면 비닐도 벗겨내고 깨끗이 닦아낸 후 다시 장착하면 됩니다.
저는 기존 경첩과 새로 구입한 경첩의 구멍이 동일해서 위치 그대로 박았는데 문에는 이상이 없더라고요.
녹이 슬었던 화장실 문 경첩을 새 경첩으로 교체하니까 어찌나 시원하던지~ 이사 후 하나씩 바꾸면서 살고 있는데 다이소 녹 제거제로 임시방편으로 녹 제거하고 살아보려고 했는데 자꾸 거슬렸거든요.
혹시라도 문 경첩에 녹이 슬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교체해보세요.
참고로 다이소 녹 제거제는 비추하겠습니다. 도금도 벗겨지고 녹이 깨끗하게 벗겨지지도 않으니까요. 이전 포스팅 참고하셔서 경첩 교체할 지 아니면 녹제거제로 그냥 버틸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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