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싱글벙글캠핑장

드디어 갔다왔네요.


요즘 캠핑이 대세라고 하지만

이곳은 워낙 인기있는 캠핑장이라

예약도 미리하지 않으면 힘들어서

한달 전부터 예약했는데 역시 좋네요.



입실시간은 오후 1시부터

퇴실은 오후 12시까지


대부분의 캠장 입실시간이

오후 1시 또는 2시이지만

1시간 일찍 가도 받아주는데

싱글벙글 캠지기 님께서도 OK



싱글벙글 캠장님께서

캠핑장 관리 잘 하시고 호탕하신

분이라고 소문 들었는데 소문 그대로

입실도 빠르게~ 자리 선정도 자세히

입장손님이 몰리고 날도 더웠는데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고마운 분^^


캠핑 가기 일주일 전부터

기상뉴스는 꼼꼼히 확인하는데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캠핑날 저녁부터 비가 온다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흐리다는 날씨는 햇빛 쨍쨍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덥고 습한 날이었네요.



싱글벙글캠핑장은 1캠핑장과

2캠핑장으로 나눠 지는데

저는 2캠장에서 지냈어요.


얼마나 더우면 2캠핑장에 있는

방방이와 모래놀이터에 아이들도

더워서 놀지를 못하더라구요.



사이트 정리하고 

캠핑장 구경도 했는데

2캠장 분위기는 좀 시끌벅적해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시설이 있어서

저도 그렇지만 아이동반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이 머물고 계세요.



이와는 반대로 싱글벙글 1캠핑장은

엄청나게 조용하더라구요.


제가 산책할때만 그런건지 모르지만

가족단위 캠핑이지만 한적했어요.



그래서 제가 만약 싱글벙글캠핑장을

다시 이용한다면 2캠장보다는 1캠장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장단점은 있겠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더 좋거든요.



싱글벙글캠핑장 부대시설은

많은 분들이 포스팅 했기 때문에

제가 느낀점을 정리하면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모두

이용객 대비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깨끗하면 10점 만점일텐데

개별 샤워실은 좋았지만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일기예보와 달리 더운 날씨에

냉수 샤워도 몇 번 하고

대야에 물 받아서 발 담그고

더위를 식혔는데 여름 캠핑은

목숨걸고 해야겠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끼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캠핑의 묘미가 이런거 아니겠어요.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것

더웠다가 시원했다가 기막히네요.



저녁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본격적인 먹방 모드로 돌입


구름과 함께 시원한 바람 맞으며

캠핑용 팩와인 bin307 개봉박두



먹는게 남는거라고 고기가 빠질 수 없겠죠.


캠핑가서 고기는 지겹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텐트에서 고기 냄새나면 먹고 싶어져서

캠핑 갈때 고기는 꼭 챙겨가야되는 메뉴죠.



낮 동안의 더위로 인해 많은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싱글벙글캠핑장에서

잠도 잘 자고 여유로운 캠핑하고 왔네요.



밤 사이에 비가 내려서

아내는 잠을 뒤척였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다녀본 캠핑장 중에서

늦게까지 늦잠을 잘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캠핑장 이였습니다.



캠핑장까지 들어가는 길이 외길에

안전운전 조심해야하지만

싱글벙글캠핑장이 산 속에 있어서

주변에 소음공해가 없어 좋네요.


참고로 캠핑장 바로 밑에 축사가 있어서

간간히 부는 바람에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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