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으로

1박 2일 캠핑장 갔다왔어요.


이번에 이용한 캠핑장은

문앤스타캠핑장으로

13개 사이트로 아담하면서

조용한 곳이였습니다.



후기 글을 찾아봤을때는

오픈이 얼마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만큼 시설이 깨끗하더라구요.



2020년 4번째 캠핑

지금 상태가 가장 최적화된

캠핑용품 짐 정리인거 같네요.


이번에 느낀거지는 전기장판은

이제 빼도 될 거 같은데

대신 서큘은 추가되야하니까

캠핑갈때마다 이정도 짐은

필수불가결이 될 듯 하네요.



캠핑을 하면서 처음 이용하는 데크

아직 팩 박는 것도 적응하지 못했는데

데크에 텐트 설치는 잘 할까 싶었지만

자갈밭보다 데크가 편하더라구요.



문앤스타캠핑장 데크를 예약하면서

데크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서

인터넷으로 앵커팩을 주문했는데

떠날때까지 택배가 도착하지 않아서

다이소에서 데크용 나사팩을 샀네요.



앵커팩보다는 나사팩이 저렴하고

설치법도 간단하지만 데크에

상처가 남는다고 해서

사용 못하는 캠핑장이 있다고

앵커팩 주문했는데 어쩔 수 없죠.


데크용 나사팩으로 데크 위에

텐트는 편하게 설치했네요.



문앤스타캠핑장의 여러 사이트 중

제가 이용한 곳은 13번 사이트로

도로가 옆이지만 샤워실과 화장실

바로 앞쪽에 있어서 편리했어요.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도로 옆이라 시끄럽다고 생각하겠지만

텐트 앞 쪽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동선이 아니라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캠핑장을 예약하면서 주말날씨

전후로 비 오는 날이 많아 걱정했는데

캠핑 당일에는 흐리긴 했지만

날씨는 Good


다만 비 오는 날이 많아

습한 나머지 장작에 불이 붙지 않아

불멍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캠프화이어도 잘 하고 왔네요.



문앤스타캠핑장 가실 분

참고하시도록 간략하게 부대시설

안내드리면



캠핑장 가운데 개수대가 있어서

어느 사이트에서나 이용하기 편리하고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는데

수압 짱입니다.



캠핑장 입구의 관리실에는

매점도 운영하고 전자렌즈 2개

냉장고도 사용가능합니다.


매점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장작이나 숯 등 기본 물품은 판매



샤워실을 보고 신축캠핑장이구나

느꼈는데 깨끗했습니다.


다만 개수대보다 수압이 약했는데

여러 사람이 이용하면 따뜻한 물은

부족해질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

캠핑장 화장실은 지저분 해질 수 있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호불호가 갈려서

아침 저녁으로도 이용해보았지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안쪽으로 조성된 잔디구장

풀이 많이 올라왔지만

아이들 공놀이 하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아요.



잔디구장 밑으로 흐르는 계곡

캠핑 가기 전날까지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진 것 같은데

물 맑고 깨끗해서

여름에 놀기 좋을 듯



캠핑장 옆으로 흐르는 계곡이

그 유명한 중원계곡 인데

엄청 차갑더라구요.



다슬기도 살고 있었는데

가뭄이 들었다 물이 흐르다보니

다슬기가 많지는 않었지만



조금만 계곡물을 뒤적거리다보면

잡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텐트 앞쪽으로

사이드주차가 가능하니까

편하게 짐 내리고 옮기기 좋아요.



해가 떨어지면서 시작한

캠프화이어


잘 말린 장작이였지만

습도 90% 비오는 날이 많다보니

장작에 불 붙이기 힘들었지만

어찌어찌하여 불멍은 성공



이번 캠핑에서 군고구마를 먹어보겠다고

집에서 싸온 군고구마도 호일에 싸서

불타는 장작에 올려놓았네요.



장작으로 구운 군고구마

어찌나 맛있던지~


고구마 좋아하지 않지만

매너타임이 되서 불 끌때까지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캠핑장의 아침은 언제나 일찍!

텐트에서 나올 때 지퍼 올리는 소리

자갈 밟는 소리 하나까지 조심조심


산 속에 있는 캠핑장인 만큼

다양한 새 소리에 잠을 깨겠지만

1박 2일 동안 맑은공기 엄청 마셨네요.



양평 문앤스타캠핑장의

유일한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캠핑장 옆 쪽으로 중계기가 있는데

전자파는 둘째치고 소음이 심합니다.


중계기가 없으면 문앤스타캠핑장의

명당자리는 저쪽일텐데 소음때문에 비추



캠핑 떠나기 전 날까지 비오고

갔다온 다음 날부터 또 비 내리고

문앤스타캠핑장에서 복 받은 날씨로

힐링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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