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갔다

상미기한이 다 되어가는 맥주를

8캔 만원에 팔고 있길래 줍줍


일본맥주라고 하면 불매운동 때문에

창고에 싸아두다 보니 안 팔려서

상미기한이 지날 수 밖에 없지만

카이저돔 켈러비어는 독일맥주


맥주라는 것이 상미기한 지났다고

버리는 일은 없으니 오히려 술이란게

묵혔다 마시면 더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와인,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하게 마셔본 주류들이 있지만

아직도 마셔보지 못한 술도 많네요.


카이저돔 캘러비어 맥주 역시

처음 만나본 맥주입니다.


카이저돔 켈러비어

Kaiserdom Kellerbier


알콜도수 4.7%

원재료 보리맥아, 효모, 호프 등으로

신선하게 로스팅 된 보리맥아 향이

진한대신 탄산이 전혀 없어서

맥주 마실 때 기대하는

시원함은 없네요.



켈러비어는 효모나 미생물을 소멸하는

살균과 여과를 거치지 않는 자연적인

하면발효 라거 맥주입니다.


발효시 대형 스텐레스 저장고가 아닌

독일 전통의 오크통에서 맥주를

발효시킨다고 하니 역사있는

카이저돔 브루어리의 맥주라

제조과정이 특별하긴 하네요.



켈러비어 맥주를 맛있는 따르는 방법으로

잔을 기울여서 맥주를 잔의 80% 채우고

캔을 가볍게 돌려 맥주와 밑에 가라앉은

천연효모사 섞이도록 흔들어 준 후

나머지를 잔 위에 따라주면

향긋한 카이저돔이 완성되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데요.


저는 그냥 따라 마시다가

검색해봤더니 그렇게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요즘 라거맥주와 켈러비어를 비교하면

켈러비어는 양조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효모와 비타민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과된 라거보다

뿌옇고 탁한 빛을 띄는데

향도 그렇고 진하니까

마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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