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에 황토길이 있었네요.

 

아스팔트 길만 걷다가 흙을 밟으면서

산책을 하니까 기분도 좋아집니다.

 

 

둘레로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고

가운데로 나즈막한 언덕이 있는데

누군가 지나간 흔적이 있어서

황토길이 아닌 언덕길로 올라가봤어요.

 

 

천안아산역 주변으로 아파트도 들어서고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많이 들어섰는데

언덕에만 올라서더라도 주변의 건물이

그리 높지 않아서 잘 보이네요.

 

 

황토길 주변 한쪽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억새들이 자라났는데 동네 산책길이지만

가을분위기 물씬나네요.

 

 

갈대인지 억새인지

주변에 습지가 있는건은 아니니까

천안 아산 황토길에서 만난 것은

억새풀이겠지요.

 

억새와 갈대의 차이

모양도 비슷 꽃피고 지는 계절까지 비슷

많이 혼동될텐데 가장 쉬운 구분방법은

계곡이나 물가 등 습지 주변에는 갈대

산이나 들에는 억새로 생각하면

머리 아플 필요 없답니다.

 

 

황토길 산책 후 뭔가 아쉬워서

타운하우스 주변산책을 했는데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카페 발견

 

 

카페 투브(THRIVE)

카페명에 번창하라는 뜻이 있는 듯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카페였는데

분위기 좋고 젊은 사장님께서 화이팅

넘치시더라구요.

 

 

밝은 실내 인테리어에

심플한 요즘 컨셉이였습니다.

 

한쪽에는 원두 로스팅기계가 놓여있었는데

직접 로스팅을 하시는 것 같네요.

 

 

거주하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산책길에 잠깐 들렸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자리 잡고 잠깐 앉아있다 나왔는데

얇게 내려앉은 크레마가 부드럽고

진해서 커피맛 괜찮았습니다.

 

카페 투브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아메리카노 한잔 3,500원으로 적당

직접 로스팅 했다면 이유있는 가격이죠.

 

 

맑고 푸른 가을 날씨에 황토길 산책도 좋았고

주변에 있는 카페 투브에서 커피한잔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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