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단풍나무만 예쁜 줄 알았는데

요즘은 갈대도 예쁘고 참나무도 예뻐요.

 

키가 30m까지 자란다고 하는 대왕참나무

성장속도가 빨라서 공원의 가로수 나무로

많이 심겨져 있는 것 같은데 가을이 되면서

진홍색을 띄는데 단풍보러 멀리 갈 필요없이

동네에서도 단풍 실컷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왕참나무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동네 공원에 있던 참나무를 구경하다가 발견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했을때 월계관과 함께 참나무묘목을 부상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금메달 부상으로 나무묘목이라니

대왕참나무(Pin Oak)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나무인거 같은데 저도 마음에 드네요.

 

그래서 대왕참나무를

손기정 선수의 참나무라고 하는데

손기정 기념관에 마라톤 대회 우승 때 받았던

대왕참나무 묘목을 심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목이 되어 있겠네요.

 

 

 

대왕참나무 잎은 王자 모양인데

잎의 끝은 뾰족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름표가 없더라면 그 나무가 그 나무

참나무는 그냥 참나무 였을텐데

대왕참나무 기억하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공원 산책하면서

대왕참나무 열매인 도토리도 주워봤는데

등산하면서 봐왔던 도토리와 모양이 작은게

조그만 것이 귀엽다고 해야할까요.

 

대왕참나무 열매도 도토리라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는데

참나무 열매랑 맛은 비슷하겠지요.

 

대왕참나무 단풍과 열매

공원이나 도로 가로수로 많이 심겨있으니

여러분도 오고가는 길에 만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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