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만성 관절 질환 중의 하나로 질병 부위의 관절에 통증, 강직, 부종, 기능 저하 등을 가져오게 됩니다. 고령화 사회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노화로 인한 관절의 변화가 퇴행성 관절염을 증가시키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혹시 50세 이상의 중년이 특별한 외상력이 없는데도, 관절이 붓거나 뻣뻣하고 빡빡한 느낌이 들게 되고 소리가 나면서 아픈 경우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현재 알려진 의학지식으로는 완전히 예방하거나 질병의 진행을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 목적은 통증의 경감, 기능의 유지, 변형의 교정 등에 있기 때문에 치료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무조건 수술을 하거나 무조건 약물치료등을 하는 등을 하는 것보다는 내가 왜 퇴행성 관절염이 되었으며, 현재 상태가 초기, 중기인지 등의 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 중 많은 분들이 수술치료를 바로 하시고 있지만,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비수술치료방법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수술치료는 비약물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눠지는데

비약물치료에는

첫째. 생활습관의 교정 - 하지 관절들은 체중 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체중 조절과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일상생활 중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동작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운동치료 - 폐활량과 근력을 증가시키고 체중을 감소시켜 증상의 감소와 악화를 예방합니다. 무릅관절을 보호하면서 하지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적극 추천합니다. 운동은 또한 관절의 유연성을 키워줍니다. 하지만 에어로빅이나 등산, 요가 등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셋째. 물리치료 - 열찜질, 냉찜질, 경피적 전기신경자극,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 방법들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첫째. 경구용 약물 - 관절염에 사용하는 약은 단순진통제와 소염제입니다.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관절염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절염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막는 약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없다고 합니다.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과 같은 건강보조식품들이 연골의 파괴 방지와 생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졌었지만 최근 연구에서 그 효과가 적거나 거의 없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둘째. 국소도포형 약물 - '파스', '연고' 등이 국소도포형 약물로 피부를 통해서 소염제 성분이 관절 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인데, 말초신경의 통증 감각을 둔화시켜서 통증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먹는 약에 비해서 위장관이나 심혈관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셋째. 주사요법 -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에 스테로이드 제재를 관절 안으로 주입하면 수 시간 또는 수일 이내에 통증이 줄어들고 부기도 빠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수일 또는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관절연골의 변성을 촉진시키기도 하고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가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연골주사는 일반인들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진 주사 치료법입니다. 관절 내에 연골주사, 즉 히알루론산액을 주사하게 되면 활액의 점섬을 보출해 주며, 항염증 효과, 진통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주일 가견으로 3회에서 5회 투여하게 됩니다.

 

포스팅 시작에서도 말했듯이 퇴행성 관절염은 아직까지는 현대의학에서는 완전한 예방이나 치료를 할 수는 없지만 나는 괜찮다고 방심하다보면 평생 고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수술치료가 아닌 비수술치료에서 말하는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의 교정등으로 자기관리를 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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