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나 친구들과 몇 번 갔었는데

결혼 후로는 처음 정말 오랜만에 칵테일바를

가보았습니다.

 

집도 직장도 아무 연고 없는

범계역에서 아내와 오랜만에 데이트

아이를 떼어놓고 단 둘이 밖에서 만나니까

자유를 얻은 느낌이 드는건 나 뿐만아니라

아내도 같이 느끼고 있었네요.

 

 

1차는 아자카야(범계역 이태원)에서 배 채우고

2차로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로 갔습니다.

범계 맛집은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몇 군데 나오는데

저는 레드코르크에 갔습니다.

 

 

지하 2층인데 무너가 색다른 분위기가

처음에는 적응안 되더라구요.

단 둘이 데이트로는 분위기 좋은거 같습니다.

 

 

밀실은 아니지만 저렇게 커튼으로

가릴 수 있거나 벽 쪽으로는

암막 커튼 같은거라서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1차로 배를 채우고 와서

가벼운 안주인 과일치즈를 주문했습니다.

 

 

집에서 먹었으면 5,000원에

세팅이 가능한 안주인데

16,000원 정도 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칵테일은

코로나리타 13,000원

코로나 병이 귀여웠습니다.

 

 

모히토 오로는 무알콜도 가능해서

마셨습니다.

 

 

취하려고 먹는 술을 칵테일로 마실때는

분위기 잡고 싶을때가 좋을 듯

 

결혼 후에는 칵테일바 근처도 안 갔었는데

가끔 가보신다면 조용한 곳에서

도란도란 달콤한 얘기하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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