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 너무나도 답답한 하루 하루

코로나19 때문에 몇 일동안 집에만 있다

큰 맘 먹고 강릉가서 바다보고 왔어요.

 

 

요즘 시국에 바다는 무슨 바다 하겠지만

집에만 있다보면 병 걸릴 거 같더라구요.

 

 

용인에서 강릉 가는 길

휴게소 한번도 안 들리고 논스톱으로

강릉 경포대까지 2시간만에 도착했네요.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바람이 불긴 했지만 바다 바람이라

어찌나 시원하던지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는데

 

경포대 해수욕장 송림길 따라

2시간 정도 산책했는데 기분 풀리네요.

 

 

강릉 가면 항상 들리는 안목해변

카페거리도 안 들리고 집에서 준비해간

컵라면과 뜨끈한 물 부어서 바다보면서

육개장 컵라면 먹었는데 힐링되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외지인이

강릉까지 갔다 코로나 확진이라도

걸리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다녔네요.

 

 

딱 2시간 경포대 해수욕장 산책하고

주문진항 수산물 풍물시장에 들려

수산물만 구입해서 집으로 컴백

 

작년에도 왔었는데

많이 변해 있네요.

 

 

예전의 주문진항 수산물 시장은 가라

수산시장이 많이 깨끗해졌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한산네요.

 

 

마스크 쓰고 구입할 것만

둘러보고 나왔는데

 

 

주문진 시장 방문 목적은

바로 대게 때문에 갔어요.

 

전에 저렴하게 구입한 기억이 나서

가겨 물어보고 바로 사왔네요.

 

 

새벽에 잡았지만 죽어있는 대게

큼지막한 사이즈로 5마리 5만원

비싼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싱싱해 보이더라구요.

 

대게 1마리와 아이스박스는

서비스로 받았는데 만족스런

대게쇼핑이였습니다.

 

 

대게와 함께 멍게와 해삼도

구입했는데 큼지막한 사이즈인데

싱싱하더라구요.

 

주문진 수산시장에서는 손질비를

별도로 받아서 포장해서 집에서

직접 손질해서 먹었습니다.

 

 

아침 8시쯤 집에서 출발

경포대 해수욕장 찍고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구입 후

집에 오니까 3시쯤 되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 대게 삶고

해삼과 멍게 손질해서

해산물 파티

 

 

요즘 진로이즈백에 빠졌는데

강릉에 있던 시간은 3시간 정도

짧았지만 강렬했던 강릉여행

 

요즘 여행은 꿈도 못 꾸겠지만

잠깐이라도 마스크 쓰고

동해바다 보고 오세요.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네요.

4월에는 경포대 벚꽃축제 열릴텐데

그때도 당일치기 여행 가봐야겠네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