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데

아이와 파도타면서 물놀이 할 수 있는 튜브를

구입하려고 트레이더스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에는 대형 핑크 홍학튜브가 인기였는데

그때 홍학튜브는 품절사태로 돌고래튜브를

구입했는데 몇 번 사용하니까 구멍이 나서

버렸던 돈 아까운 기억이 남아있네요.

 

 

이번에는 그래도 튼튼하다는 인텍스 제품으로

나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번에는

인텍스 물놀이튜브로 선택했습니다.

 

트레이더스에서 2,500원 할인까지 받아서

8,980원에 바다거북 물놀이튜브를 구입했는데

인터넷에서도 대형 물놀이 튜브 가격이

엄청 비싼데 저렴하게 잘 샀네요.

 

 

 

인텍스 물놀이뷰트는 다양한 동물모양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서 나오는데 여름 휴가때

물놀이 계획 중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박스 안에 튜브가 꽉 차게 들어있는데

잘 만들어서 판매하는 인텍스 제품이지만

처음 구매해서는 공기가 세는 곳은 없는지

찢어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겠지요.

 

 

알차게 잘 접어서 들어있는 물놀이튜브

이게 과연 거북이 튜브란 말인가?

 

 

제품 박스 안에는 튜브와 함께

한글은 전혀 적혀있지 않은 설명서와

튜브에 구멍이 났을 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작은 테이프가 들어있습니다.

 

 

인텍스 제품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

중국어, 일본어까지 적혀있지만

한국어는 한 글자도 안 적혀있네요.

 

 

인텍스 바다거북 물놀이튜브

펼쳐놓은 모습인데 크기가 실감 안 나지요?

크기 보면 깜짝 놀랄거예요.

 

 

공기구멍이 2군데 있는데

본격적으로 공기 주입을 해 보겠습니다.

 

손으로 넣기에는 힘들기에 에어매트에

공기주입하는 전기공기주입기로 시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다거북 물놀이튜브 공기 주입 힘듭니다.

 

커서 힘든게 아니라 바다거북 모양대로

공기가 들어가야 되는데 머리부터 4개의 다리

부분에 공기 주입할 때 전기 공기주입기를

사용했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공기를 넣다보니 공기 빼는 것도 힘들 듯 해서

90%까지는 공기주입하고 공기가 빠지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2시간 정도 놓아두었는데

튜브에서 바람 세는 곳은 없었습니다.

 

 

앞쪽에서 본 바다거북 물놀이튜브

트레이더스에서 튜브 정식 명칭은

바다거북 파도타기 튜브인데

 

 

바다거북 등에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바다나 계곡에서 파도타면서 물놀이하면

정말~ 무지 재미있을 거 같긴 하네요.

 

 

제품 박스에는 주의사항이 들어있는데

최대 80kg 까지 탈 수 있는 부력이라는데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이용가능하네요.

 

 

인텍스 바다거북 물놀이튜브

크기는 초등학생 아이 키높이 정도

막상 아이한테 잡아보라고 하니까

정말 크네요.

 

큰 물놀이튜브 놀 때는 재미있겠지만

가장 큰 단점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튜브가 너무 커서 공기 주입하기도 힘들지만

공기를 빼는 것은 더 힘들다는 것

 

 

조그만 공기주입구 2곳으로 바람을

빼내야 하는데 손으로 눌러줘야 공기가 나오고

공기주입할 때 힘들었던 머리와 다리부분은

튜브를 눌러줘야 공기를 뺄 수 있으니

 

워터파크나 수영장에는 튜브 공기 빼는

기구가 있다고 하지만 바다나 계곡에서는

손으로 직접 빼내야 하니까 큰 튜브만큼

정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듯 해요.

 

 

무엇보다 제품 포장 상태 그대로

물놀이튜브를 만들 수가 없다보니

박스 안에 튜브를 넣을 수가 없네요.

 

거북이 튜브를 위해서라도

별도의 가방이 필요하겠습니다.

 

 

인텍스 바다거북 물놀이튜브

최대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크다는 것

최대의 단점은 공기 주입하기 어렵다는 것

장점과 단점 비교하셔서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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