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있는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발견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Masters Of Rome


40 인생을 살면서 다들 읽어봤다는

로마인이야기도 한번 읽어보지 않았는데

로마 관련 문학책이 왜 내 눈에 들어왔을까?


책을 쓴 저자는 누구인가부터 궁금해서

보았는데 콜린 매컬로라는 호주작가

작가의 길은 국내에서나 외국에서나

불확실한가봅니다. 문학적 소질은

있던 작가였는데 불확실한 미래로 의사의

삶을 살다가 추후에 문학으로 성공했다는데

13년의 자료수집과 함께 20년간의 집필로

시력을 잃으면서까지 세상에 내 놓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콜린 매컬로 문학인생의 완결판이네요.


짧은 작가의 소개글을 보고 우리나라의

古박경리 작가가 떠올랐는데 어쩔 수 없이

피는 못 속이는 나 또한 한국인입니다.

古박경리 작가님도 대하소설 토지를

26년간 집필하셨으니까 대작이네요.



콜린 매컬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는

1990년 로마의 일인자부터 시작되었는데

국내에는 1994년에 처음 소개 되었네요.


이후 풀잎관(1991), 포르투나의 선택(1993),

카이사르의 여자들(1996), 카이사르(1997),

시월의 말(2002),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2007) 까지

모두 7부 시리즈 21권입니다.


읽어본 장편소설로는 삼국지가 유일한데

어찌된 일인지 마스터스 오브 로마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리즈 시작인

로마의 일인자 1권을 빌려왔네요.




로마 관련 문학소설로는 로마인이야기가

인기도 많아서 많이 읽어봤을텐데

작가가 시오노 나나미 일본인 작품으로

 반지성주의적 태도, 제국주의, 영웅주의 등

겉은 로마, 속은 사무라이 이야기라는

평가가 있는데 콜린 매컬로의 로마이야기는

있는 그대로의 로마를 묘사했다고 하니까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읽기 전

작가의 어떤 마음이 로마이야기 관련 책을

인생을 바치면서까지 책을 썻을까 궁금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방향을 찾지못해 지친 요즘

인문학에서 많이 인용하는 로마이야기가

삶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21권을

언제쯤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

읽어보고 감상평도 올려볼께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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