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플라워카라반펜션 수영장도 있고 계곡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1박 2일 여행

북적거리는 관광지가 아닌 한적한 산길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양평에 있는 카라반펜션

펜션 옆에 계곡이 흐르고 있었지만

최 비가 내리지 않아서 수량이 적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이

도착한 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다음 날 아침까지 쭈루룩 비가 왔어요.

양평 플라워카라반펜션을 예약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바로 나였는데

펜션 옆에 있는 계곡에서 피래미 낚시도 하고

다슬기도 잡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수량 부족과 함께 돌에는 이끼가 많아서

계곡 천렵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잠깐이였지만 계곡 물에 발 담궈놓고

잡은 거라고 다슬기 몇 마리가 전부

한적한 산 속에 있는 계곡이라지만

주변에 펜션이 있어서 그런지

씨알 굵은 다슬기는 없더라구요.

양평 산속에 있는 플라워카라반펜션

일반 펜션 객실도 있었는데

카라반객실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서

1박 2일 동안 부족함 없이 지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카라반을 이용했지만

정말 깨끗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쏟은 듯

펜션 내부 인테리어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

플라워카라반펜션은 특이하게

2층 침대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3~4인 가족이 이용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시설이 괜찮았어요

비록 2인이 기본요금이고

3인부터는 추가요금이 야속하긴 했지만.

화장실 상태도 Good

카라반이나 펜션시설을 이용하다보면

화장실 위생상태가 항상 신경쓰이는데

시설이 오래되지도 않았고 화이트 색상이라

보자마자 깔끔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은 다 있습니다.

전자렌즈, 냉장고, 밥솥, 커피포트 등과

그릇과 주방도구 등 펜션에 있는

주방도구 다 있고 대부분 새로 구입해서

배치해 놓은 것처럼 깨끗했어요.

카라반 내부공간이 원룸 구조이다보니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냐에 따라 활용도가

많이 달라지는데 이층침대가 있으면서도

공간구조가 3명이서 움직이기에도 좋았어요.

주방 앞쪽에 식탁도 편리해서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요.

밤이 되면 창문의 블라인드를 내리면

밖에서도 보이지 않는데

저녁이 되면서 비도 내리고 쌀쌀해서

카라반에 들어와서 TV보고 맥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양평 플라워카라반펜션에 있는 수영장

비가 내리지 않는 한 낮에는 아이들도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 하던데

비 내리고 쌀쌀해 지니까 물총싸움

카라반 이용하면서 밤에 추우면 어떻하지

걱정이라면 따끈한 온돌이 들어오도록

난방장치가 되어 있어서 춥지는 않아요.

1박 2일 여행기간동안 저녁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계속 내렸는데 계곡물이 많이 불었네요.

펜션 옆에는 캠핑 사이트도 있었는데

계곡이 불어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제보다는 불어나도 계곡이 넘칠 정도로

올라오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요.

딱 여행 간 날에만 비가 오고

여행 전 후로는 햇살 쨍쨍 파란 하늘이였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공기 좋고 물 맑은 양평에서

1박 2일 편하게 쉬다 왔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양평 플라워카라반펜션 또 이용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