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노란 꽃을 보여준 프리지아

꽃이진 후 이르긴 하지만 구근 수확을 했습니다.

 

프리지아는 다년생 식물이라서 구근만으로

계속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서 봄에 꽃이 핀 후

여름이 되기 전에 구근만 깨 내서 보관하다가

늦가을에 다시 심으면 봄에 꽃을 볼 수 있답니다.

 

 

매년 프리지아을 키우면서 좋은 점은

1개의 구근을 심으면 수확할 때쯤이면

3~4개의 구근이 되다보니 해를 거듭할 수록

수확할 수 있는 구근도 늘어나고 봄이 되면

프리지아 꽃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까도 조금 이른 구근 수확이라고 했는데

프리지아 꽃이 진 후 물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줄기를 말리면서 구근에 영양분을 머금은 상태로

구근을 수확해야 하는데 올 해는 베란다 정원에

쌈채소를 키울 계획으로 한창 잘 자라고 있던

구근을 캐다보니 구근들이 파릇파릇 하네요.

 

몇 일간 햇살 좋은 요즘 잘 건조시켜서

잘 보관했다가 늦 가을에 다시 심어야 겠습니다.

 

 

 

베란다 정원에 프리지아 구근을 수확한 자리에는

화원에서 구입해 온 꽃상추 모종을 심을 계획인데

한 달전에 씨앗을 뿌렸는데 발아율이 너무 낮아서

싹이 올라오기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모종으로

베란다 정원 쌈채소 재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2주 전에 강릉 중앙시장에서 구입해 온

상추모종은 벌써 이만큼 자랐더라구요.

 

대파 뿌리도 심어 놓았더니 무럭무럭 커서

상추모종의 중심탑이 되어 버렸네요.

 

 

바로 옆으로 심은 꽃상추 모종

동네에 있는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모종인데

꽃상추 모종 6개를 1천원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반 화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그렇지만 강릉 중앙시장에서 7개에 1천원보다

비싸긴한데 상추 모종 13개 심으면 우리 가족

여름 오기 전까지 상추 구입 할 일은 없겠어요.

 

 

 

한평 정도 되면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조그만 텃밭에서 청상추, 꽃상추, 대파까지 키우고

꿩의비름과 다양한 다육이들 까지 북적거립니다.

 

 

몇 일전에는 딸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강남콩도 5개 정도 심어놓았는데 몇 일 지나면

베란다 정원이 푸르른 베란다 텃밭이 되겠네요.

 

 

봄이 되면서 프리지아 꽃으로 시작한 베란다 정원

이제부터는 쌈채소와 함께 우리 가족에게 무공해

채소를 재배하는 텃밭으로 변신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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