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치과 임플란트 비용이 많이 비싸다고 하지만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치과 임플란트 1개에 200만원까지 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1개에 200만원을 받으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2017년부터는 만 65세 이상인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건강보험으로 50%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니 더 저렴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비용은 어느 정도 일까요? 가끔씩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면 세계의 맥도날드 지수, 청바지 지수, 스타벅스 지수 등 각 국의 가격을 비교해서 가격수준을 평가하는데 아시아의 임플란트 비용을 비교한 기사가 있어서 공유할려고 합니다.

 

 

 

 스위스의 프라이빗 뱅크인 '줄리우스 베르'가 펴낸 'WEALTH REPORT : ASIA"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임플란트 수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일본 도쿄라고 합니다. 이는 엔화 강세의 영향도 있을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일본이 아니라면 홍콩의 임플란트 가격은 무시 못할 거 같습니다.

 

치의신보-데일리덴탈 참조치의신보-데일리덴탈 참조

 

 줄리어스 베르는 2011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지수'를 만들었는데 지수 항목으로 사용한 것은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호텔 스위트룸, 시계 등 일반 고가품이나 서비스 항목 뿐 아니라 병원입원이나 보톡스 시술, 치과 임플란트 등 일반 의료 서비스 비용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권 전체로 볼 때 치과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부동산 가격, 와인, 보석 등과 함께 지난 1년 사이 가격이 하락한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서울은 보고서에서 언급된 11개 조사대상 도시 가운데 7위를 차지했으며 원화 환율 약세의 영향을 받은 데다 치과 임플란트 비용이 약 33%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맞으시는 보톡스 시술 비용도 조사했는데 서울은 아시아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임플란트 비용은 더 하락할 것 같습니다. 날로 의료산업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은 진료만으로 승부를 볼 수 없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고객은 진료 잘하는 치과는 기본이고 서비스와 함께 이유 있는 가격 경쟁력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비가 공개된 상황에서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도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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