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키우기 쉽네요.
화분에 씨를 뿌리고 발아가 늦어서
안 되나 보다 했는데 폭풍성장과 함께
병충해도 없이 무럭무럭 자라는데
빛만 보고 물만 주면 되는거 같아요.
씨 뿌리고 한 곳에 몰려있던 바질을
솎아주기 하면서 버리기는 아깝고
베란다 화분 전체에다 옮겨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 비트 등 쌈채소와 달리
동향 아파트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베란다 식물일거 같습니다.
동향 아파트 베란다라서 햇빛이나
환기시켜주는게 걱정이였는데
바질은 그런거 관계없이 쑥쑥입니다.
다른 바질에 비해서 키가 큰 줄기에서
바질 첫 수확을 했습니다.
바질이 허브식물이라 요리하지 않고
베란다 오다가다 한 잎씩 따서 먹었는데
향이 강하고 잎안이 상쾌해지더라구요.
첫 수확이라 많지는 않고
아침 스프 먹으면서 스프에 퐁당
담궈서 먹었는데 살짝 느끼했던
크림스프라 먹을 때 입 안에 퍼지는
바질향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침 토스트에 올려 먹은 바질!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직 그만큼 수확양이 되지 않아
아쉽게라도 빵 위에 올렸습니다.
달달한 쨈과 함께 치즈 올리고
바질 올려 먹으면 괜찮을 맛입니다.
조촐했던 바질 첫 수확이지만
두번째 수확에서는 바질 페스토를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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