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블라인드 채용이 8월부터는 149개 지방공기업, 9월부터는 663개 지방 출자, 출연기관을 포함한 모든 지방 공공기관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지방 출자, 출연기관은 지자체별 교육을 거쳐 블라인드 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합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블라인드 채용이 무엇인지 궁금하실텐데.

 블라인드 채용출신지, 학력, 외모 등 편견 등이 채용과정에 등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이유는 누구나 출신학교, 지역, 외모 등에 대한 편견 없이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고, 그 시작은 채용에서 이뤄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블라인드 채용이 시행되면 똑같은 조건, 똑같은 출발선에서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되어 평등한 기회가 부여되며, 학력이나 지역적인 차별 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진행되었던 블라인드 채용이 2017년 8월부터는 전체 공공기관에서 진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 라인까지 만들어서 채용시 활용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라인드 채용의 입사지원서에는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적 조건, 학력 등의 인적사항 요구를 원칙적으로 할 수 없지만, 신체적 조건과 학력은 채용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예외로 정하였습니다. (예시: 시력과 건강한 신체 조건을 요구하는 특수경비직, 연구직의 논문과 학위 요구 등)

 

 

 블라인드 채용과 함께 정부에서는 직무능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는데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도출한 결과를 활용하여 서류, 필기, 면접 등 채용프로세스를 개발해서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합니다.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찬성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눠져 있지만 채용에 불필요한 개인신상 정보 또는 스펙 쌓기만으로 사람을 평가함에 따라 누구나에게 주어지는 공평한 채용의 기회가 제한된다면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 KBS에서 블라인드 채용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명문대 출신이 70%에서 30%로 줄어들었고, 지방대 출신이 10%에서 31%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능력만을 평가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취업의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채용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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