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즐기는 주말의 쉼표
요즘 더워도 너무 덥네요.
연일 폭염으로 야외 활동은 포기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하고
그러다 발견한 서울에 수영장 있는 호텔
호캉스 하기 좋은 곳을 찾다가 발견한
저렴한 가격으로 소셜에 올라온 호텔패키지
10만원에 예약가능했던 노보텔호텔 독산!
호텔 투숙객은 수영장 무료라서 바로 예약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독산은
처음 방문이였지만 첫 방문이지만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딩이 서울에서
1박이라는 것도 황당한 일정이지만
남자들에게 군생활 했던 곳은
다시 처다보지도 않는 다는 속설이 있듯이
나에게 금천구 독산동은 군생활을 했던 곳
아직도 나의 황금같던 청춘시간을 보낸
부대가 남아있는 곳이 바로 독산동입니다.
그런 서울 독산동에 있는 호텔 방문이라니
상상하지도 못했던 여행 일정이네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정말 오래된 호텔로 기억하는데
제가 군 생활했던 때가 1999년도였으니
20년 이상은 된 호텔로 시설은 오래되었네요.
건물내 주차시설은 투숙객에게 무료개방이지만
웨딩홀과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 이용객도
있다보니 주차공간이 협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까지 내려가는 통로가 비좁아
초보운전자 또는 여성운전자에게는
난이도 상(上)의 운전실력이 필요할 듯
1층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이루어지는
데스크는 3개로 넓지 않아서 투숙객이
몰리는 시간대면 대기줄에서 한 줄서기
노보텔 독산에서 조식은 먹진 않았지만
조식시간이 되면 1층이 많이 붐비더라구요.
저는 호텔 옆에 있는 설렁탕집에서
아침을 해결했는데 더 여유롭고 맛났습니다.
3시 전에 도착했지만 체크인 완료!
룸키와 함께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스타벅스 1잔 가격에 해당하는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니까 5,000원이 충전된
기프트카드였는데 아메리카노 1잔보다 좋네요.
룸 상태는 이렇습니다.
호텔 시설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깔끔해요.
소셜 상품은 더블이였지만 트윈으로 요청
아이를 포함한 가족객실로 트윈이 좋아요.
기본적으로 트윈 베드는
싱글 2개의 침대가 놓여있지만
붙여놓으면 성인 2명과 아이까지
잠 자기에는 충분하더라구요.
호텔에 가면 미니바라고 일회용품과
냉장고에 음료나 주류가 놓여있는데
어디까지 무료가 어떤게 유료인지 확인!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지만 생수를 재외한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료수는 대부분 유료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독산도
기본적인 티백 차와 믹스커피는 무료
그외 일회용품과 믹스넛은 유료
생수 2병은 무료 제공
밑에 있는 탄산음료와 카스는 유료
먼저 미니바 메뉴판을 보지 않았으면
냉장고에 있는 무료제공만 보고
음료수까지 무료인지알고 마셨을뻔!
여러가지 유료가 있지만
호텔로 여행하면서 알게된 노하우로
얼음서비스는 항상 요청합니다.
얼음은 룸서비스에 가져다 달라고 하면
무료로 가져다 주는데 요즘처럼 더운날
얼음은 필수 아닌 필수가 되었네요.
그런데 노보텔 독산에서 놀랐던 건
얼음 요청했는데 빨리 가져다 주셨지만
집게가 아닌 숟가락을 꽂아주셨네요.
얼음집게가 부족했는지~
외국인이 보면 오~잉 할거 같더라구요.
욕실은 생각보다 깔끔했지만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샤워기나 욕실품이 헐거워서
샤워기 고정이 안 되더라구요.
이런건 객실마다 복불복이겠죠!
욕실 어메니티는 살짝 아쉽지만
요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라
꼭 필요한 비누, 샴푸들만 놓여있었는데
방문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객실에 짐 간단히 정리하고
워낙 무더위에 객실도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아서 바로 수영장으로 Go~
체크인 전에 수영장 이용 가능한지
문의했었는데 꼭 체크인해야
들어갈 수 있는 노보텔 수영장!
호텔 실내 수영장이라 크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하셨다면 실망할 수 있는
규모의 작은 수영장이지만 요즘의 폭염에는
정말 시원하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노보텔 호텔 독산의 최대의 장점은
바로 주변에 맛집이 많다는 것입니다.
원래 노보텔 호텔 앞쪽이 우시장으로
마장동 축산시장처럼 조성되었던 곳이라
고기집이 많아서 맛집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서 지내면서 생고기를
사와서 먹을 수는 없는 일이라서
호텔 앞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쇼핑!
와인과 함께 참치회, 그리고 김밥, 잡채 등
맛있는 것들 사와서 객실에서 에어컨 쐬면서
편하게 먹었네요.
주변에 아무리 맛집이 많다고 하더라도
서울에 있는 맛집은 거기서 거기라서
이렇게 포장해서 객실에서 먹는게 편한데
저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호텔에서 본
많은 투숙객분들을 홈플러스에서 보면서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는구나 싶었어요.
아무튼 서울에서 시원한 휴가 또는 주말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수영장이 있는 서울호텔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지내보셔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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