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대출해온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자기계발서만 읽다

소설책을 읽을려고 찾던 중 재미있는 제목에

"무슨 내용일까?"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

쓰무라 기쿠코 일본 작가의 소설입니다.

 

나와 동갑인 작가 쓰무라 기쿠코가 쓴 책

상사에게 심한 정신적 괴롭힘을 당하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9개월 만에 퇴사

재취업 후 업무를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

낮에는 직장생활, 밤에는 작가생활

그런데 지금은 본격적인 전업작가랍니다.

 

 

쓰무라 기쿠코 작가의 소설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에는

3개의 각기 다른 내용의 소설이 들어있는데 모두 직상 생활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잔잔한 내용들로

직장 상사와 동료를 관찰하며 다양한 인간 군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직장의 매너><바릴로체의 후안 카를로스 몰리나>

집으로 돌아갈 수단이 전부 사라진 폭우 속, 안락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그린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좀 바보 같긴 하지만 "바릴로체의 후안 카를로스 몰리나"에 등장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찾아보았는데 허구의 인물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책 속의 등장인물이 현실에도 있을법한 사람이였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책 그런데 일본 소설이라 등장인물의 일본 이름이 왜 그리 낮선지, 이름을 읽을때는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 소설이라고 하기보다는 에세이 정도로 생각하고 싶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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