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산책코스 추천

잘 알려지지 않은 B급 코스지만

선인장마을이라는 호기심에

한번쯤 방문을 추천드리는 곳

 

제주도 산책코스라고 하면

대부분 올레길을 생각하실텐데 맞아요!

선인장마을도 올레길 14코스 입니다.

 

 

그렇지만 월령리가 위치상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조용한 산책이 가능하더라구요.

 

애월처럼 유명한 관광지도 없고

다른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있지도

않기 때문에 여행계획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용한 산책을 위해

굳이 월령선인장마을을 찾았습니다.

뭐 특별한 것을 바라고 간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시간이 되었네요.

 

 

마을 이름 그대로 선인장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사진 속 선인장들은 재배하는 건데

산책을 하다보면 해안절벽이나 담장에

자생적으로 자라고 있는 선인장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길도 잘 되어 있고

곳곳에 테이블도 있어서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습니다.

 

 

 

이정표도 필요없는 작은마을인데

혹시라도 다른 길로 빠질까봐

선인장자생지와 올레길14코스로

해안길따라 걷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저 멀리 풍력발전기들이

보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기가 신창풍차해안인가요?

바다 위에 있는 것을 보면

신창풍차해안은 아닌거 같은데

 

 

해안절벽에 자생하고 있는

선인장 군락입니다.

 

 

선인장 잎에 익은 백년초가 많아요.

소염제, 해열제로도 쓰이고 변비에도

좋다고 하는 백년초인데

 

 

선인장마을에서는 직접 재배도 해서

제주도 기념품으로 많이 사가는

백년초 초콜렛에 들어가겠지요.

 

 

다른 종류의 선인장도 보였는데

꼭 다육이 처럼 보이더라구요.

다육이는 좋아라 하는데

집까지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월령선인장 마을에 자생하고 있는

선인장은 원산지가 멕시코인데

해류를 타고 이곳까지 와서

자생하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신기 방기!

 

 

해안길 따라 산책하다보면

월령선인장마을 정말 조용하다는

생각을 하실거예요.

 

다녀오신 분들이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시지만 핫한 곳은 아니다 보니

오히려 매력이네요.

 

 

 

 

월령선인장마을은 5~6월 쯤

선인장이 꽃 필때쯤 오면

더 좋을 거 같은데 장관이겠어요.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해안절벽의 선인장과 풍력발전소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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