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
복날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 삼계탕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의 보고인 닭고기
건강에 이로운 인삼, 그리고 황기 등을
넣고 푹 고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서
여름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즐기는 보양식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위해 먹던 삼계탕.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을 때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병을 앓은 후 몸이 쇠약해졌을 때도
계절에 맞는 보양 재료를 더해
삼계탕을 끓여 먹으면 기운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삼계탕
그럼 어느집이 맛있을까요?
수요미식회 추천 삼계탕 3대 맛집

 

삼계탕 맛집(출처 네이버 플레이스)삼계탕 맛집(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들깨죽인 척 하는 삼계탕
호수삼계탕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들깨 국물의 삼계탕.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짠 맛이나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구수하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국물의 삼계탕집입니다. 닭 머리와 닭발 등을 푹 고아낸 물에 들깨, 찹쌀, 땅콩, 참깨가루 등을 풀어만든 육수. 여기에 1시간 반 동안 삶은 영계를 담아 내는 진국 삼계탕을 선보입니다. 닭은 운동량이 많은 60일된 닭을 사용. 15년째 한 자리에서 신길동을 지키고 있으며, 출발 모닝 와이드 등 각종 TV와 잡지에 여러번 소개된 집입니다.

 

 

삼계탕 맛집(출처 네이버 플레이스)삼계탕 맛집(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삼계탕의 기본을 살리는
강원정

 1978년 이북 출신 강경순 할머니가 원효로 주택가의 오래된 한옥에서 시작했습니다. 길게 썰어 올린 파채로 뒷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바라기씨, 잣같은 견과류를 갈아 육수에 넣지 않고 삼계탕 위에 뿌려내 육수가 깔끔합니다. 닭고기 살과 함께 간간이 씹히는 견과류는 고소함을 더합니다. 닭발과 한약재를 넣고 6~7시간동안 푹 끓여 만드는 육수는 은은한 인삼 향을 풍깁니다. 오골계와 접붙인 웅추를 써서 육질이 탄탄하고 쫄깃하고, 양념을 한 듯 안 한 듯 허여멀건한 이북식 물김치도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없는 특별한 맛입니다.

 

삼계탕 맛집(출처 네이버 플레이스)삼계탕 맛집(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60년 평안도 초계탕 명가
평래옥

 1950년에 문을 연 평래옥은 평양냉면과 함께 초계탕이 유명합니다. 초계탕은 대표적 여름 별미로, 차가운 육수에 삶은 닭고기와 메밀면 그리고 배추와 무, 배 등을 넣고 버무린 음식입니다. 큰 얼음까지 한 덩어리 들어가 식초와 겨자로 살짝 간한 국물을 들이켜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육수 맛이 훌륭하고 메밀면도 적당히 부드러워 먹기에 좋습니다. 초계탕에는 삶은 닭고기를 잘게 찢어서 넣는데, 닭고기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초계탕에 녹두지짐이나 만두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삼계탕, 청송약수와 상황버섯을 사용해 삼계탕을 끓이는 고봉삼계탕,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토속촌 삼계탕, 맑은 국물의 논현삼계탕 집도 있으니 초복, 중복, 말복 삼복 더위에 삼계탕 먹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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