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후 가장 기초적이고 보편적인 그래픽 편집기로 사용돼왔던 윈도 '그림판(Paint)'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림판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설치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그림 및 편집도구였는데 아쉽네요.


 포토샾이나 다른 그래픽 도구는 메모리를 많이 필요로 해서 캡쳐를 이용해서 간단히 편집할때나 글씨를 넣을때 등 프로그램을 다뤄본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하면 윈도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그림판은 펜 그리기, 선, 원, 붓질 등 다양한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그래픽 편집기 중 하나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여행길에 컴퓨터를 가져가면 딸 아이가 컴퓨터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윈도우 그림판은 포토샾처럼 전문적이거나 다양한 기능은 없었지만 누구나 쉽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MS는 윈도10 차기 업데이트(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기능을 다수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1985년부터 윈도우에 기본 제공되었던 그림판은 32년만에 사라질 것입니다. 그 대신 새로운 편집툴인 그림판 3D를 새롭게 업데이트 하는 윈도우 10에 포함할 예정인데 3D 이미지 작성은 물론 기본 2D 이미지 편집 기능, 펜 및 터치스크린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직 언제쯤 MS가 그림판을 윈도에서 정확히 언제 제거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윈도10의 다음 업데이트 날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