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경남 산청까지

지리산 자양보오토캠핑장까지

4시간정도 걸리는 장거리 운전이였지만

힐링이 되었는지 피곤하지 않고 좋네요.

 

4월 말 주말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웠던

전국적으로 강풍과 함께 비까지 내려서

날씨는 불만족스러웠지만 내려가는 길

남쪽으로 갈수록 햇빛 구경은 했네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온 캠핑장은

경남 산청 지리산 자양보오토캠핑장

 

 

통영대전고속도로를 달리다 단성IC를

나오면 단성전통시장 끝자리 5, 10일

오일장이 열리는 장날이라 들렸는데

 

 

경남 단성면은 작은 시골마을이라

단성오일장은 사진이 전부일 정도로

지금까지 가본 오일장 중 가장 썰렁

 

캠핑하면서 낚시할 계획이라

낚시마트를 찾았는데 없을 정도로

다리건너 신안면가서 떡밥 샀어요.

 

 

자양보오토캠핑장 바로 앞쪽에

물 맑은 넓은 덕천강이 흐르고 있어

아이와 함께 낚시도 하고 어항도 넣고

다슬기도 잡고 잘 놀다 왔네요.

 

본격적으로 자양보오토캠핑장

캠핑 후기를 정리해보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사이트마다 타프와 데크가 설치된

눈이 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아주 편리한 캠핑장이였습니다.

 

제가 자양보캠핑장에 간 날도

비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텐트 젖지도 않고 바람도 막아주고

타프 밑에서 모닥불도 가능하니까

2박 3일 캠핑이 편리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녹색사이트인 22번

사이트 앞쪽으로 산과 강이 보이는

힐링뷰 포인트였는데 바람이 불면

막아두었다 햇빛 들면 타프 걷고

 

개수대 옆 사이트인 23번은

우레탄창으로 되어 있던데

데크는 살짝 작긴하지만

 

바람 불어도 걷을 필요없어서

좋을거 같았지만 옆으로 개수대가

붙어있어서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경남 산청 지리산 자양보오토캠핑장

타프도 설치되어 있고 넓은 나무데크지만

화장실 샤워실 등 캠핑장 부대시설이

관리 안 되고 지저분하면 안 되겠죠.

 

모든 시설들이 잘 관리되고 있는

캠장님께서 수시로 청소하고 비우고

닦으면서 간섭은 아니지만 청결하게

관리 되고 있는 캠핑장이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샤워실은

1팀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되고

매점에는 무료 얼음까지 무한제공

한여름에는 최고의 서비스지요.

 

 

 

자양보캠핑장의 낮과 밤

변덕스러웠던 날씨였지만 저녁에는

캠핑장의 감성캠핑 불빛이 멋져요.

 

캠핑 갈때마다 감성캠핑과는

거리가 먼 생존캠핑만 했었는데

캠핑장 자체만으로 감성짤

 

캠핑장에서 사진 찍는 좋아하는 분들

자양보캠핑장에서는 낮보다 밤이 될 듯

 

 

2박 3일 자양보오토캠핑장에 있다보면

캠핑장에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덕산면쪽

올라가면 신천천 쪽에서 낚시도 했는데

생각보다 잘 잡히지는 않더라구요.

 

어항으로 쏘가리 잡았는데 산란철인

쏘가리 금어기라 바로 살려주었고

다슬기, 피래미 등 잡을려면 잡지만

먹을만큼의 마릿수는 안 되서 방생

 

꼭 잡는게 목적이 아니니까

아이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억여행이 된 것 같았어요.

 

 

​ ​

 

캠핑 갈때마다 먹을거 잘 챙긴다했는데

먹다보면 항상 부족해지게 되더라구요.

 

캠핑장에서 가까운 덕산면쪽에

돈까스 포장 가능한 맛집이 있는데

달보드레에서 돈까스로 점심해결

 

커피는 달보드레식당 앞에 있는

엘리제커피에서 테이크아웃

 

 

경상남도 산청에 왔으니까

산청맥주도 먹어봐야겠지요.

 

캠핑장 매점에서도 판매하는데

덕산면 하나로마트가면 캔당 2,800원

캠장보다는 저렴하게 구입가능해요.

 

단성IC 나오면 앞쪽에 산청맥주 양조장이

있는거 같던데 다음에는 들려볼려구요.

 

역시 IPA 맥주는 사랑입니다.

 

 

하루 캠핑이든 3일 캠핑이든 짐은 똑같은데

타프 하나 빼놓고 가니까 짐이 줄더라구요.

 

캠핑 짐을 줄인만큼 타프 설치된 캠핑장이라

바람도 피하고 비도 안 맞고 잘 쉬었는데

장마기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7월에 또 갈려고 미리 예약했네요.

 

 

왼쪽편에 보이는 곳이 자양보유원지로

무료 캠핑장이라 노지캠퍼분들 많았는데

화장실 이용하려고 오는 분들 계시는데

캠장님이 수시 단속하니까 걱정마세요.

 

날씨 좋으면 이렇게 경치 좋은 곳인데

7월 장마철이더라도 다시 갈 때만은

비도 안 오고 맑은 날만 보고싶네요.

 

지리산 자양보오토캠핑장 후기

이용하실 분들에게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힐링하고 오세요.

 

장점만 정리했는데 단점을 꼽으면

타프라 소리가 울려서 사이트 간격이

넓지만 말 소리, 음악 소리 잘 들려요.

도로가 옆이라 자동차 소음!

화장실이 좀 작은 느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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