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버드하우스 감성캠핑장 인정

세상에 이런 캠핑장도 있었네요.

여름 휴가때부터 사진으로만 보다

용인에서 경남 남해까지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남해 버드하우스캠핑장

감성캠핑의 메카 인정해요.

 

 

저는 감성캠핑과는 거리가 먼

생존캠핑인데 2박 3일 버드하우스캠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성캠퍼가 되더라구요.

 

 

지방에 있는 폐교 캠핑장이 그렇듯

학교시설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캠장을

운영하다보니 어찌보면 을씨년스럽지만

버드하우스캠핑장은 입구를 들어서면서

감성이 마구 넘쳐나더라구요.

 

 

캠장을 돌아다니면서 사진 하나하나

찍으면서 걷고 싶었지만 평일인데도

각 사이트마다 캠퍼분들이 많아서

많은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버드하우스캠핑장에서의 2일은

한동안 추억이 남을 듯 해요.

 

 

남해 버드하우스캠핑장에서

가장 명당 자리를 꼽으라고 한다면

개인적인 의견과 감성캠퍼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라질 듯 한데 명당을 떠나

인기있는 자리는 후박 3번과 4번일 듯

 

 

후반나무를 사이에 두고 테크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이트인데

감성캠퍼의 인기를 독차지하던 곳

 

제가 3일을 캠핑을 하면서 하루일정으로

후반3번, 4번을 머무르는 분들을 봤는데

캠핑 세팅이 평범치는 않더라구요.

 

감성캠핑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다른 캠장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멋진 캠퍼분들이 머무는 곳인데

다른 캠퍼분들의 시선을 붙잡는

그런 사이트인데 개수대 입구에

위치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해요.

 

 

버드하우스캠핑장 동백사이트, 목련사이트

캠장의 모든 사이트 장단점이 있는 곳이라

항상 예약이 꽉 차는 후박이 아니더라도

모든 사이트가 여유넘치는 공간인데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후박8번 사이트에서 지내보고 싶은데

그 이유는 사이트 옆으로 바다가 보여요.

 

적당한 그늘에 사이드주차 가능

사이트 공간도 넓직해서 캠핑하는데

불편하지 않을텐데 남해에서 캠핑을

명당사이트이지 않을까 싶어요.

 

단, 버드하우스캠핑장 예약할때

사이트 지정은 가능하지만 사이트번호는

실시간예약상황 확인이 되지 않기때문에

예약할때 꼭 물어보고 확인하세요.

 

 

제가 2박 3일 동안 지낸 사이트는

후박6번 사이트인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70~80% 그늘이 지는 공간이라 우중캠핑

또는 흐린날 햇빛 구경은 아쉽더라구요.

 

 

아마 후박사이트 대부분이 사이트 뒤쪽으로

나무가 많이 있어서 그늘로 절반정도 가려지는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하고 아침,저녁 쌀쌀해도

모기가 있으니 모기향 꼭 준비하세요.

 

 

버드하우스캠핑장이 감성캠핑의 메카라고

부르고 싶지만 장단점도 있기 마련이겠죠.

 

살짝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면 화장실~

비수기인데도 가족이용객이 많은데도

남자화장실을 예로들면 2칸 정도라

화장실 규모가 크면 좋겠어요.

 

 

화장실 크기를 빼면 샤워실 개수대

모두 관리상태는 신경 많이 쓰시고 계셔서

이용시간 외에는 깨끗하고 불편함 없었고

따뜻한 물과 폭포수 같은 수압은 짱이요.

 

 

매점은 양심무인매점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양심적으로 메모 후 추후 결제하면 됩니다.

 

저는 유일하게 모기향 하나 구입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적당한 가격대니까

이용하셔도 괜찮을 듯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골계와 토끼가

거주하는 미니 동물원도 운영중이고

 

밤에는 캠핑장에 많이 나타나는 길고양이도

있으니까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감성캠핑의 메카 버드하우스캠핑장

뒤쪽으로 가면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추천

 

 

저는 서각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버드하우스캠핑장의 추천코스니까

시간이 된다면 서각체험도 해보세요.

 

그리고 캠핑장에서 서비스로 주는

불멍용 장작 10kg은 오후 5시 이후에

직접 받으러 가면 되니까 이용하세요.

 

 

남해 버드하우스캠핑장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인생캠핑장

한동안 뇌새김 될 것 같은데 감성캠핑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그런 캠핑장이니까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