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부터 3~4일에 한번씩

반신욕 시켜주고 있는 수염틸란드시아

심폐소생술이라 생각하고 몇 주 동안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데 처음보다는 확실히

푸르스름한 틸란시아 잎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진작 몰랐을까요. 잘 살아 있을때

반신욕을 시켜줄 걸 틸란드시아가 물을

좋아하는줄 몰랐던게 한이 되네요.

 

 

죽어가던 틸란드시아

예전의 모습으로 살려내기에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다시 살아날

가능성 없는 위쪽은 아쉽기만 하네요.

 

 

수염틸란드시아 반신욕 후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 높은 곳에 걸어두느라 틸란드시아만

돌보다가 이오난사를 보지 못했는데

 

 

귀여운 이오난사에서 번식을 하고 있었네요.

이오난사 자체만으로도 귀여운데

새끼들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틸란드시아와 달리 이오난사는 수분을

싫어하다보니 분무기로만 가끔씩 뿌려줬는데

혼자서도 잘 자라고 있었네요.

 

역시 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의 관심보다는

오히려 무관심이 성장에는 더 좋은 듯해요.

 

 

이오난사는 틸란드시아의 단짝이지만

수분관리에 있어서는 반대로 수분을 싫어한다니

반신욕대신 스프레이로만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오난사에는 그게 좋았나보네요.

 

조금만 더 자라면 성체에서 알아서 분리된다니

손 대지 않고 잘 자라도록 지켜봐야겠네요.

 

 

 

이오난사도 그렇고 틸란드시아도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다른분들 포스팅을 보면

틸란드시아보다는 이오난사 꽃이 예쁘던데

 

 

잘 키워서 내년에는 이오난사 꽃도 보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계속 지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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