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전철역인 중앙역 입니다.

많은분들이 한번쯤 안산에 오셨다고 하면

중앙역은 다들 기억하시더라구요.

 

주변에 예식장도 많아서 많이 오지요.

 

 

중앙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금개구리 서식지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신가요?

걸어서 10분 내외입니다.

 

 

금개구리는 우리 나라에서만 사는 토종 개구리로

예전에는 논 옆의 물길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멸종 위기 동물 2급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개구리 서식지는 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 고가철로 옆에 있으며

예전에 수인선 전철이 다니던 폐철로 옆에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 갈대도 흩날리며

도심에서 느끼는 자연입니다.

 

 

폐철로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시면

아담하게 꾸며놓은 금개구리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은 없는 거 같습니다.

 

고가철로 옆으로는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어서

공원이 만들어진 것은 2014년 인데

이전 부터 있던 공원처럼 자연스런 느낌이 듭니다.

 

 

안산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생태공원

중앙역 방향에서 고잔역 방향까지

습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금개구리 서식지가 된 것 같습니다.

 

 

 

10월 부터는 동면 기간인가 보네요.

어쩐지 1시간을 돌아다녀도 개구리를 못 봤네요.

벌써 겨울잠을 자러 들어갔나보네요.

 

 

금개구리는 못 봤지만 생태공원에

금개구리 조형물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연못 속에 들어가 있는 금개구리도 있습니다.

 

 

실제 금개구리는 못 만났지만

설치되어 있는 금개구리 모형만으로도

본 것처럼 반갑네요.

 

 

물 밖에 나와있는 맹꽁이도 있습니다.

좀 징그럽긴 하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개구리에 대한 교육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어서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금개구리 생태공원을 구경하고

예전에는 수원-안산-인천까지 협괘열차가 다녔던

폐철로를 걸어봅니다.

 

 

세월의 흔적 만큼 이젠 자연으로 돌아간

철로목과 함께 옆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야생버섯까지 자연은 신비하기만 합니다.

 

 

생명의 힘은 대단하지요.

부식된 철로목 안으로도 버섯이 자라고 있네요.

 

 

도심속에 있는 곳이지만 폐철로 옆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라 자연습지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고가철로 밑이라 음습할 수 있지만

자연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10월의 고추잠자리도 폐철로가

놀이터가 되었네요.

 

 

폐철로와 오묘하게 조화로운

노랑색 민들레꽃이 자연스럽습니다.

 

 

중앙역에서 금개구리생태공원 반대쪽까지

걸어오다 보면 안산 문화광장으로

통하니까 안산 데이트코스나 산책코스로도

추천합니다.

 

 

금개구리 생태공원 주변에는

사진에서 처럼 자동차도 많이 다니고

높은 건물도 많습니다.

 

 

여기가 바로 안산 문화광장입니다.

주변에 NC백화점, 홈플러스, CGV극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도심 속 금개구리 생태공원

 앞으로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고잔역에서 구절초 꽃 밭도 구경하구 가세요.

2016/10/11 - 안산 고잔역으로 구절초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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