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호흡기에 좋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지요!
요즘처럼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목감기, 기침으로 목이 피로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저희집도
아이엄마와 아이가 환절기 감기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어서
가족건강을 위해 배중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을에 수확하는 배가 5월인데도
단단하고 싱싱합합니다.
배중탕은 껍질만 빼고 다 먹으니까
배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의 위 또는 아래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데 꼭지 부분만
제거할 정도로 잘라내면 됩니다.
잘라낸 부분도 뚜껑으로 사용 후
다 먹을 부분으로 밑에는 꿀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자르면
배중탕으로 생기는 꿀 물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배중탕 만드실 때
생강이나 대추 등 기관지에 좋은
약재를 같이 넣고 중탕을 하면 되는데
저는 꿀만 넣을 예정이라 넓게
파지는 않았는데 배 씨 부분을
숟가락 등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깊이 파게되면 반대쪽 꼭지구멍으로
아까운 배중탕 꿀물이 다 빠져나가므로
재료가 들어갈 정도만 파면 됩니다.
그리고 배중탕의 핵심인
꿀을 2~3 스푼정도 넣어주면
재료 준비 완료입니다.
참 쉽죠~잉!
꿀을 넣은 후 덮개만 덮어주면 됩니다.
덮개가 맞지 않을일을 없겠지요.
그 배에 배 덮개니까요.
저는 1시간 정도 찜통에 넣은 후
배중탕을 했는데 너무 오래 하면
배가 너무 흐물거리고 배의 식감이
없어져서 먹기 힘들 수 있어서
껍질이 알아서 벗겨질 정도인
1시간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굳이 덮개를 열지 않아도
숟가락으로 껍질부터 더 먹으면
아주 부드럽습니다.
배중탕 꿀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밑에 접시를 대 놓아야 1시간 동안
지극정성으로 만든 아까운 꿀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 속에 꿀물이 꽉 차 있네요.
아이들은 배는 먹기 싫어할테고
숟가락으로 꿀물만 입에 넣어주어도
달달해서 잘 먹습니다.
배가 커서 하나를 다 먹기 힘들면
껍질 벗겨낸 배와 꿀물을
용기에 담아 놓고 틈틈이 드시면
환절기 목감기, 기침 등 기관지에
좋은 식이요법 음식이 됩니다.
기관지에 좋다고 많이 알려진
배의 효능으로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섬유질이 풍부해서 배변 활동에도 좋고
몸속 알코올 성분 분해와 이뇨효과로
음주 후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지방 분해 효과와 함께
혈액 속 잔존하는 나트륨을 빼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도 있어서
심근경색, 성인병을 알고 계신 분들이
즐겨 드시면 좋다고 하니
몸에 좋은 배 많이 드시고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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