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문한 문호리 리버마켓
문호강변과 여주 신륵사, 목계나루 등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매주 주말이면 열리는 프리마켓입니다.
TV에서 문호리 리버마켓을
소개하는 방송을 보고
꼭 방문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방문을 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가 방문했던 날이 문호리 리버마켓이
오픈한지 3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축하축하!
3주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문호리 리버마켓을 가는 길이
엄청난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있었지만
어디든 여행을 갈때는 오전에
이동해야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걸 알면서
주말 오후에 움직인 제가 실수했지요.
문호리 리버마켓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도심에서 진행하는 프리마켓도 아닌데
규모도 크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대부분의 프리마켓이 그렇지만
문호리에서는 규모가 큰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리버마켓을 몇 번이나 왔다갔다해도
새롭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았지만 서로 부딪히지 않고
적당한 인파속에서 잘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저는 이런게 좋더라구요.
뭔가 새로운 느낌도 들고
화분 하나만 보더라도 아이디어가
샘 솟는 느낌이랄까요.
직접 만드는 인형도 있는데
귀엽지만 가격이 비싸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마켓 길 양옆으로는 공터가 있어서
먹거리를 사와서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돗자리를 깔거나 그늘막을 치고
쉴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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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사와서
의자에 앉아서 마셨는데
뭔가 여유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앉아있던 의자입니다.
의자하나에도 뭔가 프리마켓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문호리 리버마켓은 볼거리는 많이 있었지만
먹거리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주변 상점으로부터 민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알고 있던 푸드트럭이
한대도 없어서 처음에는 뭘 먹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슈크림빵을 팔고 있더라구요.
먹거리 종류가 빵이나 커피, 아이스크림이
전부라서 상당한 대기줄이 있었지만
차가운 슈크림이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리버마켓의 인파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3주년이라서 야간 음악회도
계획되어 있어서 늦게까지도
사람들이 오시더라구요.
양평 여행을 하신다면
문호리 리버마켓 방문을 추천드릴께요.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해 여행하신다면
서종IC에서도 가깝고
양평 두물머리에서도 가까운 곳이라서
주말 드라이브 길에 방문하시면
즐거운 시간 되실거예요.
3주년을 맞이한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찍어온 나머지 사진들 감상하시고
시간내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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