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집 관리인 것 같아요. 아파트 생활할 때는 몰랐던 주택관리 직접 해야 하다 보니 알뜰 신잡이라고 해야 할까요. 돈 주고 업체에 맡기면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겠지만 돈이 문제겠지요. 지갑 사정이 얇다 보니 웬만한 것은 직접 해결! 

 

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해, 여름 전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7월 부터 몇일씩 비가 주룩주룩 내리면서 옥상방수 공사까지 되어 있는 집이었지만 빗물이 똑똑 떨어지더라고요. 다행스럽게 천장 밑으로 까지는 아니지만 옥상방수가 미흡한 것 같았습니다.

 

 

드라이비트 시공으로 지어진 주택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겠더라고요. 옥상 바닥은 다행스럽게도 깨끗하게 방수공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은 아니고 드라이비트 갈라진 부분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택건축할 때 분양가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시멘트보다는 드라이비트 시공을 많이 선택한다고 하던데, 제가 분양받은 집이 아니다 보니 처음 상태는 모르겠지만 몇 년이 지나면 크랙이 생기거나 충격 등으로 인해 드라이비트가 깨진다면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큰 거 같아요.

 

 

건축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제가 재료 구입해서 보수라도 하겠지만 시공방법에 따른 보수는 전문가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DIY 수준으로 주변에서 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재들로 조금씩 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비싼돈 들여서 좋은 자재를 구입할 수는 없고 집 근처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DIY 용품 매장이 다이소가 있겠지요. 저렴한 가격에 소량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정말 다양한 주택보수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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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스프레이가 다이소에 있을 줄이야.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요즘 웬만한 제품마다 배송비가 붙다 보니 다이소에서 250ml 용량 한 캔을 단돈 3,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테스트 겸 구입해보았습니다.

 

 

소용량 제품이라 많은 면적을 사용해 볼 수는 없구 크랙 부분 위주로 뿌려 보았습니다. 임시방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옥상 면적을 방수 공사하거나 보수작업을 하려면 최소 몇 십만 원, 많게는 백만 원 단위로 올라가던데 3천 원으로 무슨 누수를 막겠다고 생각했다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다이소 방수스프레이 250ml 한캔으로는 작업할 수 있는 면적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마세요. 크랙이 심한 부분은 방수스프레이보다는 방수테이프, 실리콘 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방수스프레이는 실금 정도의 크랙 부분 보수 용으로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방수스프레이 사용을 추천하는 곳으로는 타일, 석재 등의 틈새와 욕실, 베란다 등 실내 벽, 건물의 내외벽의 균열 부분, 옥상 바닥 등의 균열 부분인데 넓거나 깊은 부위는 아닙니다.

 

3M 다목적 방수코팅제 2개, 2통 출고 페이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래도 방수스프레이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다이소 제품으로 테스트 해보고 3M 방수스프레이 추천해드릴게요. 지속 건조는 10분 완전 건조는 24시간이 걸리는데 360g 용량으로 좀 더 넓은 부위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방수스프레이가 내외벽 균열 방수효과 외에도 결로 등 곰팡이 방지 방수와 목재, 석고, 합판 등의 방수 및 철재 부식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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