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업무를 끝낸 후
집으로 그냥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에
판교 운중로로 차를 돌렸습니다.
지금도 단독주택을 짓는 것이
내 꿈이자 인생 목표인데
한창 예쁜 집들을 보러 다녔던 곳
중에 한 곳이 판교 운중로 입니다.
물론 운중로에 지어진 집들을 보며
나와 와이프는 저런 집에서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학원을
차리면 괜찮겠다 꿈을 꾸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정말 단독주택이나 상가부지 땅이
나오면 분양신청도 했었지만
요즘 아파트 분양 경쟁률보다
높은게 단독주택 분양이더라구요.
물론 어느 동네에서나 상가 1층을
꾸며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지만
그것도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요.
이태원이나 강남, 판교 운중로와 같이
사람들이 찾아와 주는 동네와
그냥 동네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무엇보다 현재 주머니 사정에서는
아직 꿈만 꾸고 있는 현실이기에
아직은 다리 품 팔면서
눈으로 많이 보고
많이 부러워 하면서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이 넓은 우리 나라에서
내가 집 한채 지을
땅이 없겠어요. 어디든 있겠지요.
판교 운중로에 올때마다
긴 대기줄로 저긴 뭐지하며 지나쳤던
바른스시 초밥집이 한가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굿 타이밍이였습니다.
내가 들어간 이후로 밀러드는
손님들로 금방 북적거리더라구요.
바른스시 매장은 작았는데
일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보면
손님이 많은 초밥집이란걸
알겠더라구요.
골목 안쪽 동네 초밥집
장사가 이렇게나 잘 되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바른스시 초밥 메뉴 사진 찍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습니다.
저희는 모듬초밥과 미니소바
그리고 니쿠미소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는데 셋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주문한 니쿠미소 돈코츠라멘.
이집에서 라멘 먹는 사람은
나 밖에 없던거 같은데
날이 더우니까 초밥 아니면
냉소바 시키던데~
이상하게 국물이 땡기더라구요.
그리고 모듬초밥 12p
다른 초밥은 평범했지만
생선초밥은 길다린 회가 있다는 것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른스시에서 식사하고 나오니까
장마철 쏟아지는 비에 더 둘러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다음에 판교 운중로에 온다면
유명한 카페를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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