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때이른 폭염이 극성이네요.

아직 복날도 지나지 않았는데

한 여름 날씨처럼 덥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잘 먹어야

몸도 마음도 행복하답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사온 장어구이

자숙문어로 몸보신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마트에서 다 만들어진

장어를 먹겠다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손질이 다 된 장어를

직접 요리해서 먹을려구요.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마트에 갔더니 깨끗이 손질된

500g 생 장어가 있더라구요.

포장박스에 양념도 들어있어서

집에서 굽기만 하면 됩니다.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장어구이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지만

집에서 숯을 피울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준비한 직화구이~

전에는 오븐이나 후라이팬으로도

구웠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요리하기에는 불편하더라구요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장어가 익어가면서 양념을 발라주는데

처음부터 소스를 묻히는게 아니라

초벌로 어느정도 구워준 후 익히면서

여러번 발라주는게 포인트 입니다.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장어가 익어가는 동안

마트에서 데려온 또 하나의 보양식

모리타니아 국적 자숙문어 입니다.

국산이면 좋았게지만 보기 힘들죠!

 

 

아마 마트에서 보시는 대부분의 문어가

모리타니아 국적이더라구요.

 

모리타니아 자숙문어모리나티아 자숙문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자숙문어라고

구입 후 바로 먹어도 괜찮지만

끓는물에 5분 이내로 데쳐서 먹습니다.

 

모리타니아 자숙문어모리타니아 자숙문어

 

장어 껍질이 노릇노릇 잘 익었네요.

이렇게 익었을때 장어집에서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주지요.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그래서 저도 이렇게 잘라주었습니다.

고기도 그렇지만 잘 익었을때

잘라줘야 고기가 뭉개지지도 않고

육즙아 살아 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장어가 익을때쯤 실파도 올려서

살짝 익혀줬더니 장어와 함께

소스 찍어먹으니까 궁합이 맞네요.

 

밖에서 장어로 온 가족이 외식할려면

후덜덜 지갑 털고 와야 되는데

집에서 손질된 장어로 요리하니까

삼겹살 가격보다 저렴하게 먹었습니다.

 

장어구이 요리장어구이 요리

 

자숙문어도 맛있게 썰어서

장어와 같이 먹었는데

질기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모리타니아 자숙문어모리타니아 자숙문어

 

장어는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그만큼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는 딱인 것 같습니다.

 

집에서든 밖에서든 맛있는

장어드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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