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뎌진 칼날 어떻게 하시나요?

요리를 하면서 칼에 베이는 사고는

날카로운 칼이 아니라 무딘 칼일 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무뎌진 칼날을

직접 갈아주기 위해 칼갈이를 찾던 중

자주(JAJU)에서 막대형 칼갈이를 발견하고

바로 질러버렸네요.

 

 

정육점이나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막대형 칼갈이응 이용해 칼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바로 그런 칼갈이 입니다.

 

전에 가죽칼을 갈기위해 숫돌을 사용했는데

칼 장인도 아니고 칼 한번 갈기위해 화장실에

쭈구려 앉아 슥슥 갈다보니 귀곡산장 느낌이라

막대형 칼갈이가 뭔가 폼이 나겠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은 23,900원으로 겁나 비쌉니다.

어쩌다 한번 칼 가신다면 새 칼을 구입하거나

주변 칼 가는 집에 맡기는게 저렴합니다.

 

 

저는 집에서 요리도 많이 해 먹고

매일 칼을 사용하는 아내가 칼갈아 달라고

몇 일전부터 성화라서 수시로 간단하게라도

칼 갈 수 있는 막대형 칼갈이가 필수품입니다.

 

 

 

자주 막대형 칼갈이가 비싼 이유는 바로

Made in German 독일 제품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막대형 칼갈이

똑같은 제품이 있지만 가격은 저렴해도

Made in China 중국 제품이거나

다이소 등에서 판매하는 칼갈이로는

몇 번 사용했더니 칼이 망가졌습니다.

 

다이소 칼갈이 정말 칼 이빨 다 나갑니다.

칼 비싼 건 엄청 비싼데 다이소 칼갈이로

갈아버리면 칼 다 망가지니까 비추합니다.

 

 

막대형 칼갈이 생각보다 간단한데

칼날과 칼갈이의 각도가 20가 되게 해서

칼갈이 전체를 사용하여 가볍게 원을 그리듯이

아래로 잡아 당겨주는데 칼 손잡이 앞부분에서

칼 끝 부분까지 칼갈이 부위로 당겨주세요.

 

칼갈이 반대편을 이용하여 반대쪽

칼날도 동일하게 갈아주며 위의 동작을

5~10회 정도 반복하여 줍니다.

 

방송에서나 정육점에서 전문가들이

막대형 칼갈이 할때 보면 손 위쪽으로 가는데

그건 위험해 보이니까 칼갈이를 손 밑으로

손잡이 밑으로 사용해야 안전하겠더라구요.

방송에서처럼은 위험하니 따라하지 마세요.

 

 

막대형 칼갈이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무뎌진 칼이 갈리는데 새 칼 처럼은 아니지만

몇 번의 칼갈이로 칼이 잘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리하기 전 수시로 칼을 갈아주는데

막대형 칼갈이의 최대 장점입니다.

 

단점도 있긴한데 이빨 나간 칼은 안 됩니다.

막대형 칼갈이는 숯돌처럼 칼날 전체를

갈아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빨빠진 칼은

숯돌이나 전문가에게 맡겨서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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